집에서 노는 이야기/집 꾸미기
(마크라메) 영수증 고지서 꽂이
SMK_JOO
2022. 3. 10. 22:33
우편함에 꽂히는 것은 이제 고지서들입니다. 예전엔 편지가 올까 설레이는 맘으로 우편함을 보았다면,
혹시 주차위반이나 속도위반 고지서는 아닐까 두근거리는 맘으로 열어봅니다.
딱지가 날라오는 날은 딱지와 함께 아내의 잔소리도 함께 오거든요.
집에 굴러다니는 고지서들,
처리가 돼었는지 안 돼었는지 알 수 없는 고지서들
정리가 안 돼서 구분을 해보았습니다.
처리해야할 것들은 눈에 보이는 곳에
처리한 것들은 서재 책상 한 켠에 모아두었다가 처리해버립니다.
요즘은 묵은 감정이나 생각들도
밀린 고지서처럼 처리하고
구석에 모아두었다가
비워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 굴러다니던 영수증을 벽에 꽂아 놓습니다.
주방과 거실 사이 한켠에 받아놓은 영수증을 꽂아 놓는 곳~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간 첫째의 가정통신문도 이곳에 놔두겠지요
다 처리된 영수증과 고지서는 이곳에 모아 두었다가 한번에 처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