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앞에 머무는 삶(론 스미스 / 예수전도단)
대학생때 처음으로 큐티를 시작했다. 그 전에는 큐티라는 것이 있는지도 모른체 그냥 교회생활을 했다. 큐티하기 가장 좋은 때가 대학생 때 인것 같다. 수업을 마치고, 아니면 수업 시작 전에 도서관에 앉아서 큐티책을 펴고 큐티를 하고 다른 책을 읽거나 과제를 한다. 그래서 시험 기간이 큐티가 가장 잘 되던 때이기도 하다. 그땐 매일 도서관에 가니까… 그러고 회사를 다니고 가정을 꾸리고 어린 자녀들이 생기니 묵상을 위한 시간을 내는 것이 너무 힘들다. 퇴근하고 나면 아이들 돌봐야 하고, 아이들이 잠들면 나도 피곤에 지쳐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어느새 불혹을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흐르는대로 지내다 보면 세상의 흐름대로 흘러가게 될까봐 중심을 잡아보자 한다. 그래서 묵상을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바로 성경을 읽고 묵상을 하면 돼지만 묵상에 관한 책들을 보며 나의 묵상을 자리잡아 보려한다. 너무 쉬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도 잊혀지고, 묵상이 어느새 낯설어졌다. 다시 깊이 있는 묵상을 기대하며 한권한권 읽어본다.
머리말
만일 내가 저녁을 거른다면, 그때 나는 죄책감을 갖는 것이 아니라 배고프다고 느낄 것이다. 바로 그와 같은 배고픈 심정으로 주님과의 경건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깨달음이 온 것이다.
우리는 묵상이란 프로그램에 묶여 있을 것이 아니라, 묵상을 통해 우리 자신의 영혼에 단지 약식을 먹이면 되는 것이다. 어느 하루 주님과 묵상하는 시간을 놓쳤을 때라도, 정죄감에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갈급해야 한다. 주님과의 경건의 시간을 놓쳤을 때 나타나는 죄책감과 정죄감은 잘못된 반응이다. 영적인 기갈이야말로 우리가 가져야 할 올바른 반응이다.
1.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되기 전에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여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의 중심이 되었다면, 계속해서 말씀을 읽고, 연구하고, 묵상해서 말씀이 우리 마음에 항상 머물도록 해야 한다. 그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삶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은 실제로 우리 삶 속에 일어난다.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
새 삶을 주시는 능력
표적과 기사를 행할 수 있는 능력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을 주며 창조한다
“매일 아침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중에서 최소한 한 가지는 꼭꼭 씹어서 소화시키라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러한 일은 나의 사역을 위한 일이 아니라 양육되어야 할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다.”
- 조지 뮬러-
하나님의 말씀은 성취시킨다
2. 우리의 삶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제자화한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1~32)
제자화란 ‘한두 달 동안 지속되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에서 배워서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제자화란 평생 계속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제자화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지속적으로 거하는 삶을 요구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말씀 안에 계속 거한다는 것은 계속해서 말씀을 읽고, 공부하며, 묵상하며, 선포되어지는 말씀을 듣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말씀 안에 참으로 계속 거한다는 의미는 그 말씀을 순종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말씀을 들을 때 순종하지 않는다면,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불순종과 거역하는 삶으로 걸어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바르게 하고 책망한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주의를 끌어 책망을 하시면서 자유케 하시길 원하신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책망하시는 일들을 겸허하게 수용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그분이 책망하시는 일들을 능히 다룰 수 있는 힘을 주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의롭게 되도록 훈련한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의로우심을 우리에게 주셨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의롭게 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의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의가 흘러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것이 우리의 삶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기능들 중 하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 전쟁의 도구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하는 일을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영적으로 온전한 사람이 되도록 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어쨌든, 그러한 능력은 우리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그것을 소화할 때만 나타난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말씀을 규칙적으로 읽고, 꾸준히 연구하며, 매일 묵상하는 것이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함
성경을 묵상하는 사람에게도 영적 성장의 과정 중에 지속적인 성경 묵상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의 삶에 과실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 과실은 다윗의 삶에서와 같이 영적인 성품으로 나타난다. 그와 같은 열매가 다른 사람의 삶에 영양분이 되는 것이다.
여호수아
4. 태도, 대상, 결과들
영적 성장은 묵상하는 자가 올바른 대상들에 초점을 맞추고 올바른 태도로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접근할 때 일어난다. 이와 같은 일을 행했을 때, 묵상하는 자는 그의 삶에서 적합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올바른 태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갈망하는 태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
하나님의 말씀에 위탁하다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
하나님 말씀의 훈련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위해 좋은 것을 준비해놓고 계신다. 가끔 그분은 우리의 믿음이 증진되기를 원하실 때도 있지만 결코 우리가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하신다.
적합한 묵상의 대상들
하나님 그 분
창조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기사
묵상을 통해 나타나는 결과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죄를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함으로써 평화와 확신을 얻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함으로써 그분과 그분의 의에 대한 더 큰 갈망이 생겨난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지혜가 생긴다
5.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묵상하는가?
묵상이란 적은 분량의 성경 구절을 읽은 후에 그 구절 안에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저장해 놓으신 진리들을 발견할 때까지 여러 차례 우리의 생각으로 되새김질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묵상을 위한 단계들
제 1단계 : 묵상하기에 조용하고 방해받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라
제 2단계 : 성경의 어느 부분부터 당신이 묵상을 시작해야 될지 보여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하라
제 3단계 : 선택한 구절들을 기도하면서 상고하라
제 4단계 : 말씀을 적용하라
제 5 단계 : 긴장을 풀고 주님을 즐거워하라
6. 말씀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
7. 그 밖의 다른 유익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연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삶 속에 나타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