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론 & 자기관리론 (데일카네기 / 베이직북스)
인간관계론 & 자기관리론
데일카네기 / 베이직북스
스테디셀러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다른 대화법, 인간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책들에서 봤던 이야기들이 다 들어있다. 80여년 전에 만들어진 책이지만 근본이 되는 것은 변하지 않는 듯 하다. 세월의 변화와 관계를 맺는 방법은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언택트로 변화하고 있지만, 그 속에 있는 관계의 방법론은 여전하다. 책을 읽으며 느끼는 것은 지식으로 아는 것보다 이 것을 내 삶에서 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한주에 챕터하나씩이라도 체득해나가보자 다짐하며 책을 덮는다.
우선은 인간관계론 요약. 자지관리론도 읽어보자!!
인간관계론
1장 인간의 본성
1. 비판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 비판은 쓸데없는 짓이다. 상대방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바로 방어태세를 갖추고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애쓸 것이다. 비판은 가장 위험한 습관이다. 그것은 상대방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상처는 반항심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 누구나 중요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한다.
- 조지 워싱턴은 ‘미합중국 대통령 각하’라 불리길 원했고 콜럼버스는 ‘해군제독 겸 인도총독’이라는 칭호를 좋아했다.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제는 ‘여왕폐하’라는 칭호가 없는 편지는 아예 읽어보지도 않았다. 어느 날, 링컨 부인은 그랜트 부인에게 매섭게 소리쳤다. “감히 허락도 없이 자리에 앉다니!” 보라, 인간은 모두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이 있다.
- 누구나 스스로가 가장 우월하다고 믿는다. 당신 앞에 있는 그 사람 역시 자신이 최고라고 믿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들을 넉넉히 품어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그들의 세계에서는 그들 자신이 최고로 우월하다는 것을 기쁘게 인정해주는 것이다.
3. 상대방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라.
- 물고기를 잡을 때에는 물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를 써야 한다. 하물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려거든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 누군가를 설득하고 싶다면 입을 열기에 앞서 먼저 스스로 자문해보라. “어떻게 하면 상대가 이 일을 하고 싶도록 만들 수 있을까?” 그러면 무작정 문제에 부딪힐 때 낭비되는 쓸데없는 헛수고를 덜 수 있다.
2장 호감을 얻는 6가지 원칙
1. 진심 어린 관심과 애정을 보여라
- 상대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그저 사랑을 갈구하는 이보다 친구를 훨씬 많이 얻을 수 있다.
- 상대의 관심을 원하기만 하는 자는 결코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나조차도 나 자신밖에 관심을 갖지 않는데 다른 사람이라고 다를 리 없지 않은가?”
- 자신에게서 타인을 향해 시선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수 있다. 큰 힘 들이지 않고도 단시간에 엄청난 이득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 진정으로 성숙한 사람은 위대한 인물 혹은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사람에게만 흥미를 보이는 건 아니다. 오히려 자기 주변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이를테면, 아침 조깅 중에 만난 동네 주민 또는 식당에서 합석하게 된 낯선 사람 등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넬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다.
2. 미소 띤 얼굴로 다가서라
- 한 세일즈맨은 고객을 방문하기 전에 자신에게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함박웃음을 짓곤 한다. 그리고 미소가 잔잔해질 무렵, 고객의 문을 두드린다. 그는 “만면에 미소를 머금은 얼굴”이 가장 큰 호감을 불러온다고 믿고 있었다.
3. 이름을 기억하라
- 누군가 전화를 해서 잡아먹을 것처럼 살기등등하게 고함을 친다고 생각해보라. 단지 그의 이름을 틀리게 기재했다는 이유로 말이다.
4.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라
- 당신과 대화하는 그 사람은 다른 어떤 것보다 자기 자신의 문제, 필요에 대해 관심이 많다. 수백만 명의 사상자를 낸 천재지변보다 자신의 치통이 더욱 절실한 문제인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40여 차례나 발생한 심각한 지진 역시 자신의 목에 난 종기보다 더 대단하지 않은 법이다. 그러니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에는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해라.
5.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에 주목하라
-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인간 자석’ 이 되는 데는 단 한 가지의 비결이 있다. 심오한 지식이나 화려한 말솜씨보다는 질문할 줄 아는 능력, 상대방의 마음을 열 수 있는 힘이 바로 그것이다.
- 대화란 총성 없는 전쟁이며 치열한 두뇌 싸움이다. 그러니 철저한 준비 없이는 결코 이길 수가 없다. 대화를 통한 윈-윈 전략을 구상한다면, 반드시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
6. 칭찬을 아끼지 마라
- 인생에는 한 가지 중요한 법칙이 있다. 이를 제대로 지킨다면 귀중한 우정과 영원한 기쁨을 누릴 테지만, 이를 거스른다면 더없이 험난한 길을 걷게 되리라. 이 법칙은 다음과 같다. 상대방을 귀하게 여기고 칭찬을 아끼지 마라.
- 아무리 저명한 기업가도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칭찬에 목말라있다. 진정한 찬사란 상황에 맞게 적절히 질문하고 성실히 경청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3장 설득에 성공하는 방법
1. 논쟁을 피하라
- 말재간만으로 상대를 설복시킬 수는 없다. 궁지에 몰린 상대는 방항심에라도 자기 무덤을 팔지 모른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사나운 개에게는 차라리 길을 양보하는 것이 낫다. 물리고 마녀 개를 죽이러달도 상처가 남는 법이니.
- 불팰요한 논쟁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사람들은 십중팔구 자신의 의견을 계속 고집할 것이며, 비록 이겼다 하더라도 상대의 호감을 얻긴 그른 셈이다. 자존심을 짓밟힌 상대가 당신을 좋게 봐줄 리 만무하지 않은가.
- 변론, 반박… 때로는 논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결코 상대의 마음은 얻지 못하리니, 이는 공허한 승리에 불과하다. 당신은 유려한 말재간으로 떠벌일 승리가 필요한가? 아니면 상대방의 마음이 필요한가? 두 가지 모두를 얻을 수는 없다.
- 인간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받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권력과 신분에 기대어 온갖 희생을 치렀던가. 사실, 당신이 그의 자존심을 지켜주기만 하면 논쟁은 자연스레 끝나게 된다. ‘당신은 중요한 사람입니다’라는 말에 만족감을 얻은 그는 누구보다 관대하고 친절한 사람이 될 것이다.
2. 잘못을 곧바로 지적하지 마라
-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옳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좀 더 섬세하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의견을 개진하라. 얼굴 표정과 목소리 톤, 손짓만으로도 충분히 상대의 실수를 말해줄 수 있다. 대놓고 잘못을 지적한다고 해서 그가 동의할 것 같은가? 천만에! 상대의 판단력과 자존심, 지성에 불쾌한 흠집을 낼 뿐이다.
- 누구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그러니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게 상대의 잘못을 지적해줄 필요는 없다. 당신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 그리하면 논쟁을 피해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스스로도 인정할 수 있다. 물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누군가 적나라하게 잘못을 들추어낸다면 이런 마음마저 사라져버릴 것이다.
- 현명한 자들은 자신의 약점을 적절히 보완하는 한편 타인에게도 배울 줄 안다. 처음 변화를 시도할 때는 힘들지만 곧 편안해진다. 이렇게 인생의 성공 습관을 차근차근 키워가는 것이다.
- 용감하게 잘못을 시인하라. 그러면 부끄러움이나 죄책감을 털어버린채, 보다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3.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라
- 모두를 감싸 안으면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상대가 실수를 저질렀을 때는 넌지시 알려주되, 당신이 잘못했을 때는 먼저 스스로를 반성하라.
- 인간이라면 누구나 ‘존중받고 싶어 하는’ 본성이 있다. 그러니 당신이 스스로의 잘못을 시인한다면, 상대는 오히려 더욱 관대한 태도로 당신을 감싸줄 것이다. 이렇게 해야 스스로의 자비심을 보일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당신이 잘못을 회피하려 논쟁을 벌인다면 이와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게 되리라.
- 뭔가 잘못된 일을 했다면 스스로 먼저 질책하고 반성하는 것이 어떠한가? 이것이 차라리 타인에게 비난받는 것보다 낫지 않겠는가? 질책당하기 전에 먼저 잘못을 인정하라. 그러면 상대는 오히려 쉽게 당신을 용서해줄 것이다.
4. 부드럽고 온화한 표현으로 상대의 감정을 보듬어라
- 상대가 불쾌해할 때에는 아무리 명확한 논리로 주장한다 해도 설득이 힘들다. 그러니 상대에게 더없이 친절하고 부드럽게 대하라. 동조를 이끌어내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 우드로 윌슨은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이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온다면 난 더 굳게 주먹을 쥘 것이다. 하지만 내게 ‘앉아서 천천히 이야기해봅시다. 우리 생각이 다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라고 말한다면 곧 ‘우리 생각에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더 많음’을 알게 될 것이다.” 록펠러는 바로 이 방법을 이용한 것이다.
5. 소크라테스처럼 대화하라
- 당구를 쳐본 적이 있는가? 목표지점을 향해 무작정 공을 치면 오히려 탄성을 받아 그대로 되돌아오기 일쑤이다. 하지만 살짝 비껴간 지점을 목표로 삼으면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
- 얼굴이 빨개질 때까지 싸우느니 차라리 전략적인 대화법을 시도하라. 만약 상대가 틀렸다면, 그리고 잘못을 정정해주고 싶다면, 긍정적인 어조로 말하라. 그러면 상대는 경계심을 늦추고 당신의 길을 따를 것이다.
- 사람들은 흔히들 상대의 의견에 반박하며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누군가 의견을 제시할 때, 곧바로 논리, 사실 등을 앞세워 상대를 굴복시키려는 것이다. 하지만 그래보았자 상대는 더욱더 강경해질 뿐이다.
- 대화를 시작할 때 자기 의견보다는 양측이 동조할 수 있는 이야기를 꺼내어라. 그리고 ‘우리는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단지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이라는 생각을 전해주어라.
6.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제공하라
- 우리는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기에 항상 겸손해야 한다. 100년 후에는 존재조차 까맣게 잊힐 것 아니겠는가!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삶이란 이리 짧고 덧없을진대 아무리 잘났다고 떠들어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차라리 그 시간에 타인의 지혜를 좇는 것이 낫다.
- 사람들은 흔히들 달변가가 되면 사람들이 신뢰할 거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주는 것이 더욱 가치 있는 선택이다. 많은 이들이 상대를 설득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말을 못해서가 아니라 말을 너무 많이 하기 때문이다. 이는 세일즈맨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이기도 하다.
7. 자발적으로 돕게 하라
- 상대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만드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뿐이다. 이 방법에 대해 차분히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 바로 상대가 그 일을 원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기억하라, 결코 다른 방법은 없다.
- 원하지도 않는 물건을 억지로 살 사람은 없다. 그러니 상대의 의견을 물어보아라. 웨슨 씨가 디자이너에게 조언을 구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러면 상대는 까다롭게 굴기는커녕 적극적으로 판매 아이디어를 제시해 줄 것이다.
- 상대의 의견을 묻고 그들의 생각을 존중해줘라. 당신이 그저 자신들을 돕는 자라고 생각하면 상대는 기꺼이 협력해 줄 것이다. 이는 복잡한 정치투쟁뿐만 아니라 업무 및 일상생활에서도 무척 유용한 팁이다.
- 물건을 판매할 때에는 억지로 구매를 강요하지 마라. 그리고 어떤 것을 사라고 권유하는 대신 상대가 직접 고를 수 있도록 유도하라. 사람들은 스스로 선택한 물건에 더욱 애착을 느끼는 법이다. 물론 삶의 다른 선택들도 마찬가지이다.
8. 공감하고 인정하라
- 치열한 설전과 논쟁을 그치고 우호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고 싶은가? 상대에게 호감을 주고 싶은가? 그렇다면 여기에 답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라도 그랬을 테니까요.” 이런 대답에 꼬투리를 잡을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겠는가.
- 태프트는 말했다. “난 스스로의 분노를 제어할 수 있었다는 데에, 그리고 모욕을 호의로 되돌려주었다는 데에 만족감을 느꼈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분기탱천하여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보았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원망과 복수의 칼날을 자초하는 대신 좀 더 유연하게 거절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훨씬 낫다.
- 사람들은 누구나 동정을 갈구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고 싶어 하며, 어른들도 역시 자신의 질병, 사고, 상처 등에 대해 이야기하려 안달이 나있다. 이렇듯 인간은 동정심을 구하는 본성을 갖고 태어난다.
9.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라
-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며 자신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진짜 이유이고 두 번째는 그럴 듯해 보이는 이유이다. 진짜 이유라면 굳이 말할 필요가 없지만, 두 번째의 그럴싸한 이유라면 당신도 충분히 잘 활용할 수가 있다.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상대의 고상한 동기에 호소하라.
- 상대에 대해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을 경우에는 일단 그가 정직하고 건실한 사람이라고 믿어라. 상대가 옳다고 믿어주면 그 역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행동하게 된다.
10. 쇼맨십을 발휘하라
- 남자들은 때로 사랑하는 여인의 발아래 무릎을 꿇기도 하고, 촛불 아래 저녁 만찬을 준비하기도 한다. 프러포즈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미리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해두는 것이다. 이렇게 언제고 극적인 순간을 연출해 낼 수 있다면 사람들은 당신의 매력에 빠져들고 말 것이다.
11. 앞서고자 하는 욕망을 자극하라
-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쟁 심리를 자극하라. 누구나 타인보다 앞서고자 하는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 경쟁심은 도전의식을 자극하며,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 최고의 성과를 가져온다. 경쟁이란 남들보다 우수한 능력과 가치를 입증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이다. 그러니 경쟁을 즐기는 자만이 성공을 맛볼 수 있다.!
4장 상대방의 변화를 유도하는 방법
1. 칭찬하고 부드러운 방법으로 대하라
- 타인을 비판하기에 앞서 먼저 진심어린 칭찬을 해주어라. 곧바로 ‘하지만’이라고 말하지 마라. ‘하지만’이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둔갑할 때 사람들은 칭찬의 진의를 의심하게 된다. 그러니 ‘그리고’라는 말로 당신의 기대감을 보여주어라. 예를 들어, “존, 성적이 날로 향상되는 걸 보니 무척 기쁘네. ‘하지만’…”이라고 말하는 대신 “성적이 날로 향상되어 가는구먼. 그리고 더 열심히 하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칭찬하라.
- 갓 업무를 시작했을 때에는 누구나 초조하고 불안하기 마련이다. 과연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난 왜 이렇게 실수를 많이 할까? 하지만 이는 성장해가기 위한 단계에 불과하다. 그러니 해충을 잡을 때는 살충제만 적당히 뿌려주면 된다.
- 규범을 어겼는데 비난은 커녕 호의를 받는다면 무척 부끄러울 것이다. 때문에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애쓰게 되리라. 자, 그러니 비판받아 마땅한 사람이라도 그를 격려하고 지지해주어라.
- 상대의 체면을 살려주며 스스로 잘못을 인식하도록 만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현명하고 교양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일 뿐 대부분은 상대를 비난하고 질책하는 데 몰두한다.
- 장점은 칭찬해주고 단점은 간접적으로 알게 해주어라.
- 사람이란, 때로 누군가 일깨워주지 않으면 정작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미련한 존재이다. 때문에 타인의 비판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직설적이고 격렬한 비판에는 반항심이 싹트기 마련이다. 대신 누군가 자신을 위해 진심으로 걱정해준다는 것을 느낄 때 기꺼이 잘못을 고칠 수 있다.
- 관용은 엄중한 질책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현명한 자들에게만 보이는 이런 비범한 태도는 어떤 질책이나 비난보다 효과적으로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
2. 자신의 잘못을 먼저 이야기하라
- 자신의 약점과 잘못을 먼저 이야기한다고 해서 사랑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오히려 당신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자신의 단점까지도 자연스레 드러낼 것이다. 사람이란 무릇 불완전한 사람에게 더욱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 당신의 기준으로 상대를 판단하지 마라. 세상 밖에 나가보지도 못한 사람이 외교관처럼 행동할 수야 없지 않은가! 그리고 비판할 때에 상대의 지적 수준 등을 거론함으로써 자존심에 상처를 내지 마라.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는 법이다.
-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칭찬할 줄 알면, 거만하기 그지없는 사람도 진실한 친구로 변모시킬 수 있다. 칭찬과 겸허를 적절히 활용하라. 그리하면 생각지도 못한 기적을 만날 수 있으리라. 이로써 상대는 당신의 이야기에 좀 더 귀를 기울일 것이다.
- 오점을 발견했을 때는 시기적절하게 고쳐야 한다. 하지만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오히려 고집만 부린다면 상대에게 핑곗거리를 제공해줄 뿐이다.
3. 지시받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딱딱한 어조로 명령을 늘어놓는 사람만큼 귀찮은 불청객은 없다. 스스로는 대단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만큼 교양이 없음을 드러내는 습관도 없다.
- 누군가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물어올 때 사람들은 뿌듯함을 느낀다. 그러니 일방적인 명령이나 강요로 일할 때에는 분명 유쾌할 수 없다. 상대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지 마라. 스스로도 강요당하길 싫어하면서 왜 타인에게 강요하려 하는가?
4. 상대의 자존심을 생각하고 체면을 세워 주어라
- 누구에게나 자존심은 있으며, 사람들은 이를 위해 어떤 대가라도 감수할 준비가 되어있다.
- 사람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행위는 범죄나 다름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그 사람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다. 상대가 틀렸다면 그 자신이 당신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비난과 질책을 늘어놓기보다 관용과 위로를 보여주어라. 그리하면 상대는 당신의 배려에 감동하여 더욱 자신을 부끄러워할 것이다.
- 사람은 체면을 중시하는 동물이다. 심지어 ‘체면’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 상대의 자존심을 짓밟고 상처를 줄 때, 당신은 원한에 쌓인 적을 한 명 더 갖게 되었을 뿐이다. 설사 그가 원한은 품지 않았더라도 적어도 당신에게 호감을 가질 리 만무하다 .자, 굳이 적을 만들 필요가 있는가?
- 사람들은 언제나 실패의 핑계를 찾곤 한다. 하지만 상대가 먼저 위로의 말을 건네면 오히려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만다. 그래야만 자신이 더욱 고상해 보이지 않겠는가?
5. 성공을 위해 달리도록 자극하라
- 서커스단에서 호랑이를 훈련시킬 때는 잘할 때마다 고기를 던져준다. 그렇다면 사람에게도 똑같은 원칙을 적용시킬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왜 고기 대신 채찍만 휘둘러대는 것일까? 왜 칭찬 대신 질책만 늘어놓는 것일까? 조그만 발전이라도 칭찬해주자. 칭찬의 힘은 위대하라.
- 누구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 다만 그 재능을 찾아냈을 때는 성공을, 찾지 못했을 때는 실패를 맛볼 뿐이다. 그러니 어느 누구도 업신여기지 마라. 지금 그가 하는 일은 단지 그에게 어울리지 않을 뿐이다. 만약 제대로 된 방향을 찾아간다면 그 역시 무한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 옛말에 ‘개에게 목줄을 채우는 대신 좋은 이름으로 불러주어라’라는 말이 있다. 좋은 평판은 변화의 힘을 가져다준다. 그러니 도적에게 ‘성실한 자’라는 믿음을, 사기꾼에게 ‘점잖은 신사’라는 호평을 해주어라. 그리하면 도적과 사기꾼조차도 그 평판을 지키기 위해 좋은 사람으로 거듭날 것이다 .
- 없는 미덕이라도 마치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 결국 생각대로 이루어지게 된다. 자, 이 원리를 타인에게도 적용해보라. 대개의 경우 그는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 아홉 살짜리 꼬마조차도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법이다. 사람들은 보통 성공한 자에게 찬사를, 실패한 자에게는 비난을 쏟아내기 일쑤이다. 하지만 이러한 냉혹하고 매정한 말들이 실패자를 더욱 궁지로 몰아간다는 사실을 아는가? 현명한 이들은 성공한 자에게 겸손을 가르치기 위해 찬사의 말을 줄이는 대신, 실패자에게 더욱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하는 법이다.
- 상대가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비난하거나 질책하지 마라. 대신 아주 작은 진전이라도 칭찬해주어라. 그리하면 상대는 완전히 새로운 발전을 보여줄 것이다.
6. 부족한 점은 쉽게 고칠 수 있다
- 상대가 기꺼이 당신을 위해 일하도록 하려면, 그가 당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그리고 업무 자체가 그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임을 분명히 알게 해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