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노는 이야기

(인테리어) 성탄절 집 꾸미기

SMK_JOO 2014. 12. 2. 00:45

 아내와 절약하며 지내는 중이다.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아내는 집 안에 성탈절 분위기를 내고 싶어한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마트에서 둘러본 것들은 비싸서 그냥 마음을 접었다. 식후 바람쐬러 들린 다이소. 이 곳은 알뜰족들에겐 백화점이다.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성탄절 용품 코너가 눈에 들어왔다. 고민을 하다가 과감하게 쇼핑을 결정했다. 2000원에 8개 들이 볼은 너무 옛날 느낌이다. 그래서 개당 천원이지만 그래도 이뻐 보이는 것 4개를 골랐다. 그리고 나무에 하얀색 페인트 칠만 되어 있는 나무. 이건 이천원이다. 아내가 집에 있는 리본과 솜, 별 구슬 등으로 꾸몄더니 완벽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었다. 나오는 길에 눈에 띄어서 집었던 빨강리본 달린 종. 천원에 5개가 들어있다. 이것으로 집에 있는 플래그에 포인트를 주었더니 성탄절 느낌이 물씬 풍긴다. 종이로 만든 3개의 나무가 앙증맞다.  다이소에서 칠천원으로 구입한 것들이 아내의 손을 거쳐서 거실 벽이 성탄절로 변했다. 집 꾸미기 어렵지 않아요. 다이소에 가면 다 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