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22회 로고스서원 북토크 인간이란 무엇인가(손희영 / 복있는사람)

SMK_JOO 2014. 10. 20. 00:53

인간이란 무엇인가_(손희영 / 복있는사람)


차례
1장 인간존재, 생명력 그리고 봄
2장 인간의 조건
3장 죄란 무엇인가
4장 흑암의 나라와 예수의 나라
5장 아, 원수였던 나를
6장 오, 부활의 영광이여
7장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고난
8장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9장 하나님의 인도와 우리의 선택
10장 자유로운 사랑의 선택
11장 터무니없는 은혜
12장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
13장 내가 약할 때 곧 강함이라
14장 마중물과 손잡이


22회 로소그서원 북토크 인간이란 무엇인가 
(손:손희영, 김:김기현)

1부. 라이프 스토리


2부. 책 내용 질의응답시간

1장 인간존재, 생명력 그리고 봄_인간
김. 창세기를 통한 ‘인간이란 무엇이다'를 정리해주신다면요?
손. 그걸 알면 제가 여기 왜 있겠어요. 구 부분은 참 어려워요. 알수가 없죠. 인간이라는 것이 인간이 누구인가를 평생 알아가다가 죽는 것 같아요.
김. 도그마가 교리, 독단이라는 뜻도 있어요. 논리적으로 잘 설명이 될 수도 있지만 독단적으로 정의가 될 수도 있는데. 이러다가 맹목적 맹신적으로 갈 수도 있는데. 그런 모습을 넌크리스천 같은 경우는 안 좋게 보는데, 정답을 내리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손. 인간이 누구라기보다는. 인간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가. 하나님이 주신 컴포넌트. 그 무엇이 있다. 그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인간이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언급하지 않고는 말할 수 없다. 하나님이 꼭 필요로 하시는 파트너인것 같다. 하나님이 가장 소중히 여기시는 컴포넌트를 심어주시고, 파트너 삼아주시고, 하나님의 일에 초청하시고 동참하도록 부르신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2장 인간의 조건_생명력, 복, 샬롬
김. 2가지 조건 하나님의 언약, 칭의로 보는 인간의 조건
손. 구약에 나오는 복이 익숙하잖아요. 한국에는 복이 익숙하고 좋아하잖아요. 성경에서는 복이 생명력 자체가 복이에요. 시편133편 그 복이 곧 영생이니라. 신약에서는 영생을. 구약에서는 복을. 히브리인의 사상이 무형의 거대한 생명덩어리를 하나님이 복으로 주셨다. 인간으로 활짝 피어나는 삶에 필요한 모든 자원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에서 나온다. 그 복중의 복이 하나님이다. 그분 자신이 복이다. 구약에서는 복을 받았다는 말과 하나님이 함ㄲ 하신다는 것이 같은 말이었다. 그 복이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복이다. 하나님에게 받은 복이, 복의 공급이 끊어진 것이 죽은 것이다. 
복과 생명력이 있어야 산다. 그것의 올바른 관계가 언약으로 볼 수도 있고, 의라고 볼 수도 있다. 그 복을 나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모두와 누리는 것이 샬롬이다. 

3장 죄란 무엇인가
죄를 율법의 차원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규범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중심에 와 계시는 것이 복이다. 아담 이 후 모든 인류는 어느 정도의 복을 가지고 태어난다. 거기에 하나님이 빠지면 복이 복답게 사용되지 못한다. 오용된다. 예를 들어 술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도록 창조되었는데, 인간은 나와 하나님이 합쳐져야 진정한 내가 된다. 하나님이 빠져버린 나는 부정적인 나, 진정한 내가 아니게 된다. 우리의 공간에 하나님이 빠지면 다른 목마름, 갈망이 생긴다. 하나님으로 채우면 딱인데(사마리아 여인), 엉뚱한 다른 것으로 갈등으로 채우려고 한다. 거기에 쓰이는 하나님 외의 다른 모든 것이 다 죄다. 그중에 가장 편만한 것이 성적인 죄다. 인간이 하나님과 하나 될 때의 기쁨이, 성적인 죄로 인한 기쁨과 비슷하다. 죄를 하나님과 내가 하나되는 것을 다른 것으로 채우는 모든 것이 죄다.  


4장 흑암의 나라와 예수의 나라
김. 죄의 실체를 이야기하고, 악의 이야기. (115) 인간을 이야기하는 것은 부정적인 것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 소망을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 이상적.
손. 악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성경에서는 악한 존재를 이야기한다. 예) 예수님이 귀신을 내 쫓는 것으로 하나님의 도래를 이야기 할 정도로 중요하다. 
하나님이 선한 창조를 이루셨다. 그 것을 파괴하고 인간이 죄를 짓도록 사죄하는 악한존재가 있다. 하나님이 제시한 율법을 내밀면서 죄지은 인간을 죄와 사망의 권세에 가두는 악한 존재. 하지만 인간이 죄 지은 핑계를 사탄이 꾀었다고 핑계를 댈 수가 없다. 하나님, 악한 존재, 인간의 대립 관계를 생각하지 않으면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다. 인간의 순종으로 악한 세력을 물리친다. 일반 종교에서는 자기중심적 도를 이야기하는데, 인간의 조그만 선이 악한 세력을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를 조금씩 넓혀가신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그 싸움을 끝내고 이기신다. 하나님의 동반자로 창조된 인간.
수5장. 영적 전쟁의 주도권은 하나님이 주도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의 작은 순종을 사탄에게 자랑하신다. 그렇게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시킨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적 사업의 도구로 사용하신다. 

- 참석자 질문 -
질1. 인간의 존재로서 무엇인가?
손.여기에 앉아계신 것이 우리에게는 우연이지만 하나님에게는 필연이다. 인간은 하나님 창조의 최고의 보물이다. 사탄의 목표는 그런 인간을 하나님과 분리시키는 것이 최고의 목표다. 하나님과 우리를 이간질시킨다. 가장 잘 쓰는 방법이 죄책감이다. 신 인식 기능이 있는 우리에게 죄책감은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없게 만드는 두려움이다. 그것이 우리 종교 본능 속에 숨어 있다. 신의 진노를 달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이 있다. 죄책감을 심어주면 하나님과 멀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복음은 무한한 은혜다. 은혜가 왕 노릇 하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고, 그것을 제시하는 것이 복음이다. 그런데 기독교가 율법적으로 죄책감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적당하게 남겨둔다. 그것을 이용해서 무한한 종교적인 활동을 하게 만든다. 그렇게 하면 교회가 부흥하게 된다. 목사들이 그렇게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 로이드 존스는 복음을 제대로 받아들이면 그럼 마음 놓고 죄지어도 되겠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은혜는 율법보다 더 큰 능력이 있다. 율법은 죄를 지적하고, 정죄감 밖에 없다. 교회에서 그것을 잘 이용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무한한 진짜 복음. 하나님의 당신을 향한 집념과 사랑은 무한하다. 
질2. 제자 양육에 대해 조언을 해주신다면?
손.구도자적인 삶. 
예) 욥. 노인. 그때까지도 이해하지 못한 하나님을 만난 욥. 하나님은 내가 죽을 때까지 탐구해도 알 수 없는 분이다. 내가 어제까지 공부한 성경공부와 연구로 만날 수 없는 하나님을 오늘 만나고 싶다. 욥이 마지막에서 귀로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는 하나님을 만난 복을 사역자들은 구도자로서 끊임없이 추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좋은 독서가 필요하다. 많은 책을 보는 것보다 고전을 반복해서 계속 보는 것이 더 좋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내 실존으로 누려야 한다. 설교하면 그 내용을 성도들이 다 안다. 그런데 삶에서 느끼지 못한다. 연애만 해도 사람이 바뀌는데,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서 바뀌어야 한다. 매력적이고 아름답고 행복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순교 역사와 맞물려서 비장했다. 먹고 사는 문제도 하나님이 책임진다고 했으니까 느긋해야 한다. 자식에게 두가지만 요구한다. 인간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한 존재다. 하나님이 너희를 기뻐하고 너희가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신다. 지키신다. 그 상당한 부분은 목회자 책임이다. 예수 믿고 행복하면 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기독교를 종교화해서 종교적 열심이 너무 많았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아서 피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목사가 왜 박사가 필요한가? 명예가 높아지면 내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해서다. 이것은 사회의 가치다. 기독교인은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에 내 가치가 높아진다. 
질3. 목회자로서 패러다임을 바꾸는 공부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5장 아, 원수였던 나를
6장 오, 부활의 영광이여
7장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고난

8장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김. 가짜 자아, 가면 자아를 이야기하면서. 대안으로 광야를 이야기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잃어버린 자아를 찾기 위한 광야는 어떤 맥락입니까?
손. 지선아 사랑해 이야기. 화상을 입었지만 광야에서 소중한 나를 찾았다는 이야기. 광야에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무엇이 생기면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그것이 자명하다. 그런데 세상에는 너무 많은 것이 있어서 누가 줫는지 불확실하다. 하지만 광야는 척박해서 무엇이 생기면 그것은 무조건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인간은 죄인이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나를 상승시ㅣ기 위해 걸치는 것이 있다. 명예, 외모, 학벌, 돈 등. 도덕적으로 망가진 나를 복구시키기 위해 자기 의를 많이 사용한다. 사회적 좌파는 주로 사회정의를 외친다. 그분들의 큰 문제는 자기들이 선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모두 죄인이다. 그것이 바리새인이다. 예수님 당시 죄인 : 눈에 보이는 죄인(창기 등), 바리새인(자신이 착하다고 말하는 죄인). 종교, 선한 일 / 물질, 학벌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 한다. 그것을 태어나면서부터 교육을 받는다. 세상이 완벽하게 우리를 속여 놓았다. 하나님이 우리를 귀하게 창조하셨다. 우리가 망가졌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최고의 가치다. 더이상 높아질 가치가 없다. 세상의 가치를 다 잃어버린 것이 광야다. 나를 거짓되게 치장한 것이 다 벗겨지는 것이 광야다. 광야가 하나님 말씀이다. 하나님 말씀에 깊이 들어가면 보게 듣게 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씀이다. 
김. 세상의 말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만 들려지는 것이 광야다.

9장 하나님의 인도와 우리의 선택
10장 자유로운 사랑의 선택
11장 터무니없는 은혜
12장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
13장 내가 약할 때 곧 강함이라
14장 마중물과 손잡이

김. 우리가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는데 마중물이고, 손잡이가 되어야 한다. 


- 참석자 질문-
질4. 사회적으로 만들어져 있는(일반 직장인) 선한 것을 알고 있더라도 삶에서 살아가는 것이 어려운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질5. 성공회, 한신대 신학생. 5-1)사회구조적 악을 만드는 악인도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가? / 5-2)세월호 사건을 하나님 뜻이라고 했었는데, 하나님과 악과의 전쟁에서 그 안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의 천국은 확정되어 있는가?
손. 5-2의 답변)세월호 사건이 하나님 뜻이라는 것은 언어적 선택의 문제다. 하나님의 선한 우주 속에 악의 세력이 상당한 영적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 전쟁속에서 사탄은 세상을 휘젓는 권리를 가졌다.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뜻. 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 2. 하나님이 악을 허용하는 하나님의 뜻. 터무니없는 거대한 죽음. 그 때에는 하나님이 안 계신 것이 아닌가. 하나님이 왜 그런 참혹한 일이 이루어졌는지 우리는 지금은 모른다. 하나님의 허용적인 뜻이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아니다. 
그러면 그런 사람들의 죽음 뒤에 보상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다 알 수 없다. 우리는 예수님만이 구원의 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실 때 구원하는 것은 하나님 마음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나중에는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시비를 걸 수 있는 지혜로운 판단을 내리실 것이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다. 그래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구원했다고 할 수 있다. 
5-1의 답변. 이 세상은 창조 이후 망가진 세상이다. 이중구조 속에서 구원받지 못한 세상속에 굉장히 많은 악이 있다. 우린 아직 구속받지 못한 세상 속에 몸 담고 있따. 그런 우리를 하나님이 악하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예수님은 그런 악에 있는 사람(세리)들도 받아주셨다. 죄는 죄고, 사람은 사람이다. 우리는 사람을 당연히 사랑해야 한다.



3부. 책읽기와 글쓰기에 관련된 질문

김. 좋은 책 추천 해주세요.
손. 신학적인 책, 성경을 풀이한 책이 있는데. spritual formation. 나의 영적인 중심을 잡아 나가는 과정에 도움이 되는 책. 헨리 나우웬, 유진 피터슨, 1:1로 책을 본다. 신앙서적 : 일반서적. 일반인이 기독교를 바라보는 시각도 필요하다. 기독교 신앙을 시장바닥 언어로 말하고 싶다.
성경의 이야기는 다 오병이어와 같다. 하나님으 함께 하실 때 작은 순종이 크게 사용된다. 우리는 작은 동참으로 하나님이 일하신다. 

김. 정리하자면. 내가, 외부에서 요구하는 것에서 나를 잃어버리거나 방황, 방조하는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으니까 나를 파트너로 삼아주시는 하나 안에서 나를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