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독교 (4)
책 읽는 아빠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존 스토트 / IVP소책자) 근본 문제 기독교는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하나님이 해결해 주신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그 문제란 무엇인가?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도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요일 1:5~6) 여기에서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가 나타난다. 인간은 “어둠에 행한다.” 인간은 모두가 죄인이라는 것이다. 이기심과 죄의 어두움은 우리의 삶 전체를 그늘지게 한다. “하나님은 빛이시다.” 첫 번째 사실과 두 번째 사실의 논리적 결론은, 빛과 어두움이 절대로 공존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과 ..
사랑의 세가지 종류 '만약에(if)' 사랑 : '만약' 우리가 어떤 조건을 충족시킨다면 얻게 되는 사랑입니다. 예) "말 잘 들으면 아빠가 귀여워해 주지" / "선물 사 주면 당신을 사랑할게요" / "성공해서 유명한 사람이 되면 당신을 사랑하겠어요" / "저와 결혼하겠다고 약속하면 당신께 사랑을 바치겠어요" / "남편으로서 제 기대에 부응한다면 저도 충실한 아내가 될 거에요" 가장 흔한 유형의 사랑 이것은 조건적인 사랑, 즉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어떤 것을 주는 대가로 받는 사랑입니다. 이사랑의 동기는 이기적이고, 그 목적은 사랑의 대가로 무엇인가를 얻는 데 있습니다. 결혼이 많이 깨지는 이유는 그것이 이러한 '만약에' 식의 사랑에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젊은 부부는 배우자의 실제 인격을 살아하지 않고,..

혼자의 일상이 함께의 일상이 되다. 를 읽고 4시 50분. 새벽기도를 가고자 하는 마음에 맞춰 놓은 알람에 눈을 뜬다. 잠시 고민하다가 다시 눕는다. 어제 늦게 자서 피곤하니까, 오늘은 일이 많으니까. 나의 머리는 이럴 때는 휙휙 잘도 돌아간다. 다시 누웠다가 6시 30분에 울리는 알람. 이건 무시할 수 없다. 지금 일어나서 씻지 않으면 지각이다. 지각하면 벌금 만원이다. 나의 행동의 큰 동기부여가 된다. 아침식사는 물 한잔, 토마토 한 개, 차를 타고 회사로 향한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시작이다. 회의와 미팅으로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면 이미 나에겐 체력이 없다. 딸과 놀아주면 피곤에 지쳐 잠이 든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나는 항상 고민을 한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함께 일상을 살아갈 수 있..
일상적인 것을 넘어선 의미 / 리뷰 우리 회사에서는 매주 월요일엔 찬양예배, 수요일엔 목사님이 오셔서 설교를 하신다. 직원 모두가 신자라면 괜찮겠지만 그중엔 아직 예수님을 믿지않는 사람들도 있다. 교회도 안 다니는데 예배 드리는게 힘들지 않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설교를 듣는 것이 힘들진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그들의 대답은 전혀 예상 밖이었다. 예배를 드리는 건 괜찮다고 했다. 설교도 좋은 이야기라 생각하고 듣는단다. 찬양이 어색하다고 했다. 악보를 보면서 노래를 부르면 끝이 나야 하는데 노래에 끝이 없다고. 이제 끝났구나 했는데 노래가 처음으로 중간으로 넘어다닌다고 그렇게 부르는 노래는 끝이 없에 무한반복되는 것에 처음엔 당황했다고 했다. 듣고 보니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싶다. 교회를 쭉 다닌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