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아빠

글쓰기의 공중부양(이외수 / 해냄) 본문

책 이야기

글쓰기의 공중부양(이외수 / 해냄)

SMK_JOO 2014. 10. 20. 00:37



글쓰기의 공중부양

저자
이외수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07-12-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언어의 연금술사로, 30년베스트셀러 작가로! 이외수가 처음으로 ...
가격비교


부제가 이외수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실전적 문장비법이다.

유명한 누군가의 비법을 전수 받는다는 일은 가슴 설레는 일이다. 직접 대면하면 좋겠지만, 이렇게 책으로 만나는 것 또한 어떠하랴. 책에 있는 문장이 좋다. 책을 읽는다고 문장이 나아지지는 않겠지만 계속해서 연습하고 고민하면 나도 나만의 문장이 나오겠지. 그것을 기대하며 한자한자 읽어본다. 그리고 다른 책도 한 번 펼쳐본다.




차례

공중부양에 대한 일화
글이란 무엇인가
1부 단어의 장
  - 단어채집
     * 단어에는 생어와 사어가 있다(14)
        “생어는 오감을 각성시킨다” / “한자어로 구성된 추상어들, 눈, 코, 입, 귀, 피부로 느낄 수 없는 단어들은 사어에 해당한다. 이 사어들은 작가의 역량에 따라 생어로 변모되기도 한다.”  
  - 속성찾기(23) “속성은 사전적으로 어떤 사물의 특징이나 주요 성질을 말한다. 한 단어는 여러 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다. 효과적으로 글을 쓰려면 겉으로 판단되는 속성은 물론이고 보다 내면적인 송성을 찾아내는 일을 게을리하면 안된다. 그것은 사물에 대한사유의 힘을 키우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다.” / “단어는 문장의 기본재료이다. 훌륭한 글을 쓰려면 무엇보다도 문장의 기본재료인 단어의 성질을 잘 파악하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쉽게 친밀감을 느끼려면 사물을 의인화시키는 습관부터 가져라. 그러나 친밀감으로는 부족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을 아름답게 보고 그 사물에게 애정을 부여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 속성 알아맞히기 
     * 속성 바꾸기 : 사물의 크기를 바꾸어 보자_시각 / 소리의 강도를 바꾸어보자_청각 / 맛을 바꾸어보자_미각 / 냄새를 바꾸어보자_후각 / 질감을 바꾸어보자_촉각
     * 속성에 근거한 대화 “우리가 어떤 사물의 단점을 부각시키려면 그것이 지닌 장점부터 파악해놓아야 한다.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도 결정적인 단점이 있음을 지적해야만 반론의 여지가 없다.”
     * 시간성과 공간성 부여하기
     * 감정이입 : 단어 하나의 선택이 떠나간 그대 사랑을 되돌릴 수도 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이다 / 그대의 진실과 부합되는 단어부터 채집하라 / 지금 그대 주변에 방치되어 잇는 단어들을 무작위로 적어보라
  - 본성찾기 “나뿐인 놈이 바로 나쁜 놈이다” / “글은 쓰는 자의 인격을 그대로 반영한다. 사물의 속성을 파악하는 일은 사물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일이며 사물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일은 사물과의 사랑을 시도하는 일이다.”
     * 장대 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라 
          “육안은 얼굴에 붙어 있는 눈이고 / 뇌안은 두뇌에 들어 있는 눈이며 / 심안은 마음 속에 간직되어 잇는 눈이고 / 영안은 영혼 속에 간직되어 있는 눈이다.”
          “심안을 가진 자는 그것에게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그래서 한 알의 사과 속에서 시를 끄집어내거나 음악을 끄집어내거나 그림을 끄집어낸다. 그리고 그것에게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한다.”
          “영안을 가진 자는 한 알의 사과 속에 만우주의 본성이 들어 있음을 깨닫는다. 그래서 영안을 가진 자는 온 세상에 하찮은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만물이 진실로 가치있고 아름답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인간은 어떤 경우에도 아름답지 않은 것에게 사랑을 느끼는 법이 없다.”
     * 흥부의 마음, 놀부의 생각 “다리가 부러진 제비를 보고 불쌍한 감정을 일으키는 것, 제비와 나를 동일시하는 정서. 그것이 마음이다.” / “다른 것과 나를 분리해서 판단하는 정서. 그것이 생각이다.” 
     * 본성 접근하기 “속성 - 현상 - 육안. 뇌안” / “본성 - 본질 - 심안. 영안”
     * 발상의 전환
          “발상의 전환 없이 글쓰기의 발전을 기대하지 말라” - 의문은 발상을 전환시키는 도화선이다. 끊임없이 의문을 던져라.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것들은 모두 공짜다”
          “없으면 생존에 불편을 초래하는 것들은 돈을 조금만 지불하면 된다”
          “없어도 생명에 아무 지장이 없는 것들은 엄청나게 비싸다”
          “발상의 전환이 깨달음을 가져온다”
     * 하찮은 것과 소중한 것 
  - 창조의 출발 “예술은 창조적 욕구로부터 출발한다. 창조적 욕구에 창조적 능력이 구비되어야 한다. 그러자면 남다른 시각부터 가져야 한다. 남들과 똑같은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면 남들과 똑같은 사고를 하게 되고 남들과 똑같은 사고를 하게 되면 남들과 똑같은 글을 쓰게 된다. 그대가 남들과 다른 글을 쓰고 싶다면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부터 가지도록 하라.”
     “있을 법한데 없는 것들”
     “감각개발”
     “감성사전식 반대말”

2부 문장의 장
  - 문장의 기본형식
     * 처음부터 문장을 꾸미지 말라 “처음에는 정치법에 따른 문장을 쓰도록 하라. 문장에서의 정치법이란 문장을 이루는 성분을 순서대로 바르게 배열하는 일을 말한다.”
     * 하수와 고수 “인격과 문장은 합일성을 가지고 있다. 문장이 달라지면 인격도 달라진다. 인격이 달라지면 문장도 달라진다. 그대가 조금이라도 격조 높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현재의 자신에서 탈피하라.”
  - 글쓰기의 필수요건
     * 진실 “글로써 타인을 감동시키거나 설득시키고 싶다면 진실하라. 진실은 사실과 다르다. 사실을 통해 그대가 얻은 감정이 진실이다.” / “자신의 내면도 아름답게 만들고 타인의 내면도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소망이 있어야 한다.”
     * 소망 
     * 감성
     * 애증 “사랑이나 증오는 글을 쓰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 경계해야 할 병폐들
     * 가식 “글을 쓰기 전에 철저하게 가식을 경계하라. 가식은 여러 종류의 척하는 병들을 불러들일 뿐만 아니라 글쓴이의 인격을 격하시키고 글의 궁극적 목표인 감동이나 설득력을 깡그리 말살시킨다.”
     * 욕심 “글쓰기에도 욕심은 금물이다. 욕심이 들어가 있는 문장은 모두 죽어 있는 문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문장은 쓴 사람의 내면을 그대로 반영한다. 그리고 쓴 사람의 내면은 문장을 거쳐 읽는 사람의 내면으로 전이된다. 하지만 범인으로서는 쉽게 욕심ㅇ르 떨쳐버릴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욕심을 소망으로 바꾸라고 충언해 주고 싶다.” / “소망은 자신이 불행과 비극을 감내하면서 타인이 잘되기를 바라는 성정을 가지고 있다.”
     * 허영 “알보 보면 허영 뒤에는 정신적 빈곤이 도사리고 있다.” / “소화되지 않은 학문, 소화되지 않은 철학은 글쓴이를 위선자로 만들기도 하고 읽는 이를 청맹과니로 만들기도 한다.”
  - 띄어쓰기와 맞춤법에 대하여
     * 잘못된 띄어쓰기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가
     * 맞춤법
     * 활자의 마술 
  - 문학적 문장 만들기
     * 오감에 따른 서술어
     * 물질 명사와 오감 서술어의 결합
     * 비물질 명사와 오감 서술어의 결합
     * 주어에 적절하게 부합되는 서술어 찾아내기
  - 왜 쓰는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쓰는 것이다.” / “타고난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을 부러워하라.”
     * 무엇을 쓸 것인가 “글은 충동과 의욕에 의해서 쓰여지는 것이다. 그리고 충동과 의욕은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의해서 고개를 쳐드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 어떻게 쓸 것인가 “진실하게 써라” / “감동도 머리로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머리로 쓰지 말고 가슴으로 써라.”
     * 누가 읽어줄 것인가 “제일 먼저 그대가 그대의 글을 읽게 된다.”
     * 글이 밥을 먹여주는가 
     * 비결이 있는가 “그대가 진실로 남을 감동시킬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면 먼저 사물에 대한 거부감이나 혐오감부터 몰아내 버려라.” / “그대가 그것들에게 애정의 눈길을 주는 순간 그것들도 그대에게 애정의 눈길을 준다.”
     * 그대의 목표는 무엇인가
     * 심안과 영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그대의 눈에는 어떤 사물이 하찮아 보이는가.
          그대의 눈에는 어떤 인간이 하찮아 보이는가.
          그대의 눈에는 어떤 사물이 추악해 보이는가.
          그대의 눈에는 어떤 인간이 추악해 보이는가.
          그대는 그것들에게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본 적이 있는가.
  - 문장의 적용
  - 글쓰기의 실제
     * 어떤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구상한다.
     * 일단 구어체로 스테치한다.
          스케치는 친한 친구에게 말하듯이 구어체로 거침없이 써내려 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가급적이면 정치법에 의거한 단문을 사용하자.
     * 문어체로 바꾼다.
     * 수식어나 수사법을 사용해서 문장을 다듬는다.
  - 세련된 문장 만들기
     * 삭제하기 : 아무리 봐도 어색한 문장은 과감히 삭제한다.
     * 절단하기
     * 수식하기 : 적절한 수식어는 문장에 설득력과 생명력을 부여해 주지만 남발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 수사법
     * 직유법 : 어떤 사물이나 개념의 유사성을 토대로 처럼, 같이, 듯이, 인 양 등의 조사를 붙여서 표현한다. 먼저 대표속성으로 유사성을 찾아서 비유하면 직유법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직유법을 겉멋으로 구사하지 말라
     * 은유법 : 시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수사법. 쓰는 이에게도 읽는 이에게도 얼마간의 사유를 필요로 하는 수사법. 은유법은 표면적 유사성보다 내면적 동일성을 중시한다. 그래서 사유를 통해 찾아낸 의미를 전달할 때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은유법의 두가지 형식 : ‘무엇은 무엇이다’ & ‘ 무엇은 무엇의 무엇이다’
     * 활유법과 의인법
          활유법 : 무생물을 생물처럼 표현하는 기법이다.
          의인법 :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처럼 표현하는 기법이다.
     * 제유법과 대유법 : 사물의 일부로 자체나 전체를 대신해서 표현하면 제유법 / 사물의 속성으로 자체나 전체를 대신하면 대유법
     * 과장법 : 어떤 사물이나 상태를 실제보다 훨씬 덜하게 표현하거나 훨씬 더하게 표현하는 방법이다. 해학적인 표현이나 풍자적인 표현에 자주 쓰인다.
     * 반복법 : 같은 어구나 비슷한 어구를 되풀이하여 의미를 강조하는 표현기법이다.
     * 점층법 : 같거나 비슷한 어구를 겹치게 하여 점진적으로 문장을 강화시키고 읽는 이의 감흥 또한 점진적으로 고조시켜 절정으로 이끄는 표현기법이다.
     * 설의법 : 질문의 형식을 가진다. 그러나 대답을 전제로 하지 않는 질문이다. 설득을 목적으로 할 때 자주 쓰이는 수사법이다. 질문이 합당한 이치를 내포하고 있어야만 효과를 거둘 수가 있다.
     * 돈호법 : 현존하지 않는 인물이나 어떤 추상적 대상을 마치 현존하는 듯이 부르는 표현기법이다.
     * 대구법 : 앞문장과 뒷문장이 서로 짝을 이루도록 구성하는 표현기법을 대구법이라고 한다. 대구법은 대치법, 균형법이라고도 한다. 어조가 비슷한 문구를 앞뒤에 나란히 두어 문장의 변화와 안정감을 주는 표현기법이다.
     * 대조법 : 대조법은 앞뒤에 상반되는 사물을 대비시켜 그 상태를 더욱 명백히 하는 표현기법이다.
  - 자료의 활용
3부 창작의 장
  - 문학은 예술이다
     * 시 : 시는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감정으로부터의 탈출이고, 인격의 표현이 아니라 인격으로부터의 탈출이다. 시는 알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느낄 수 있는 대상이다.
          앨리엇의 말
               시는 언어의 정점이고 감성의 궁극이다.
               어떤 이는 시를 은유의 숲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은유는 숨겨서 비유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표현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시는 논리적 설명을 불허한다. 시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숨겨서 비유하는 시의 진정성을 상실하게 된다. 
     * 감정이입
     * 광고문 한 줄 때문에 상품의 격조가 달라진다
     * 사랑은 아무나 하나 : 사랑은 대상에 대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발아한다.
     *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 : 사랑할 수 있는 가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의식의 날개를 달자
  - 소설에 대해서 : 장인정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근성을 가져라.
  - 소설의 기본요소 : 주제, 구성, 문체
     * 주제 - 끊임없이 의문을 던져라
          그러나 정답은 없다.
               그대가 만약 교육이라는 제도적 장치 속에서 정답찾기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이라면 아직도 분별심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다닐 것이다. 분별심은 어떤 대상을 옮고 그름, 크고 작음, 길고 짧음, 많고 적음, 있고 없음 따위의 잣대로 가름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대가 분별심이라는 잣대로 대상을 가름한 정답들은 모두 부분과 순간을 보고 판단한 오류에 지나지 않는다.
               작가는 정답을 찾아서 독자들에게 글로 전달해 주는 존재가 아니라 깨달음을 통해서 얻어낸 정서를 독자들에게 글로 전달해 주는 존재다.
          이론의 족쇄에 발이 묶이면 문학의 길을 걷기가 불편해진다.
     * 구성의 기본요소 : 인물, 사건, 배경
          인물 : 작중인물들은 모두 작가의 분신이다. 
          사건 : 어떤 사건을 소재로 삼았을 때 작가는 먼저 그 사건이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 의미를 되새겨보아야 한다. 사건이 삶의 본질이나 존재의 본질에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 때 상징적 의미가 드러난다.
  - 자기만의 목소리를 가져라
     * 자기 세계를 구축하는 지름길
          1. 인간을 탈피하라.
          2. 현실을 탈피하라.
          3. 지식을 탈피하라.     
  - 점검
     * 장대 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라 : 부족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이 없는가를 세심하게 살펴보라.
     * 산만하지는 않는가
     * 지루하지는 않은가
     *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가
     * 지나치게 이론을 의식하지 않았는가
     * 독자를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았는가

4부 명상의 장
  - 사색의 출발
  - 이외수의 문장백신
     * 완성된 글을 읽어보니 도처에 어색한 표현들이 눈에 뜨인다.
     -> 글에도 기혈의 순환이 있다. 기혈의 순환이 순조롭지 않으면 글도 중병에 걸려서 생명을 잃게 된다. 욕심과 가식과 허영은 기혈의 순환을 방해한다. 진실에 입각해서 글을 쓰는 습관을 기르지 않으면 완치되지 않는다.
     * 아무리 보아도 문장이 어색하다.
     -> 한 문장 안에 두 가지 이상의 수식어를 쓰지 않았는가. 섣불리 수사법을 남발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수식어를 제하거나 수사법을 제거해 보라. 특히 수사법을 쓸 때는 적절한 단어에 적절한 속성을 부합시켰는가를 확인해 보라.
     * 위의 방법을 다 써보아도 여전히 문장이 어색하다.
     -> 과감하게 전문장을 삭제해 버려라.
     * 문장이 어느 한 부분에서 중단된 채 진전되지 않는다.
     -> 거기서 지문을 중단하고 내용을 연결시키는 대사를 삽입해 보라. 또는 거기서 한 단락을 끝내고 다음 단락으로 넘어가라.
     *글만 쓰면 급격히 피로감이 엄습한다.
     -> 휴식과 명상을 취한 다음 재도전하라.
     *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글이 무미건조하다.
     -> 열심히 사랑을 하고 열심히 연애편지를 써라.

마지막으로 던지는 질문 하나
체험의 글 : 나는 당신이다_기노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