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아빠

제23회 로고스서원 북토크 뜻으로 본 통일한국(구교형 / IVP) 본문

책 이야기

제23회 로고스서원 북토크 뜻으로 본 통일한국(구교형 / IVP)

SMK_JOO 2014. 10. 20. 01:04

뜻으로 본 통일 한국 (구교형 / IVP)


차례

서문
서론_왜 '뜻으로 본 통일 한국'인가
1. 먹고살기도 힘든데, 통일과 평화가 밥 먹여 주나
2. 통일은 대박이다?
3.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 사회 만들기
4. 왜 '뜻으로 본 통일 한국'인가

제1장_분단을 심어 냉전을 키우다
1. 분단을 선택하다 : 광복이후
2. 전쟁이 터지고, 분단 체제가 굳어지다 : 1950년대
3. 이승만 대통령,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4. 박정희, 김일성의 독단 독재 체제가 강화되다 : 1960-1970년대
5. 독재의 연장과 해빙의 이중 시대를 지나다 : 1980년대
6. 민족 화해의 결정적 기회를 놓치다 : 1990년대 이후

제2장_분단 체제 내부의 현실 : 남한과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
1. 왜 냉전 시대 이후에도 화해와 평화 체제 수립에 실패했는가
2. 조선(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조선식 강성대국의 실체
3. 한국(남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 : 분단 체제의 희생자들과 종북 마녀사냥의 광기
4. 결론은 대화다

제3장_분단 체제 외부의 현실 : 미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1. 미국은 세계를 지배한다.
2. 제한받지 않는 권력은 하나님을 대적하기 쉽다
3. 종북보다 위험한 건 종미다
4. 친미와 반미를 넘어서

제4장_냉전 한국, 분단 한국을 넘어 평화 한국, 통일 한국으로
1. 특정 이념이나 국가를 대변한느 체제는 안 된다
2. 동북아 평화를 촉진하는 영세중립국을 꿈꾸다.
3. 끝맺으며 : 이사야를 ㅌ ㅗㅇ해 보여 주신 '그날'의 꿈

남북관계, 이것이 궁금해요
함께 읽을 책들




제23회 로고스서원 북토크 뜻으로 본 통일한국
(구:구교형, 김:김기현)


1. 라이프 스토리
김.구 목사님은 동갑이구요. 같이 사회운동했던 친구입니다. 오늘은 친구에게 님자 붙여가면서 대화해야겠네요. 89,90 년도 즈음에 건널목이 멀리 있었는데, 구 목사님만 혼자 돌아서 횡단보도로 건넜어요. 그래서 우리는 죄인이 되었어요. 그래서 별명이 촌닭이었어요.
구. 그런 일이 있었군요. 요즘에는 그냥 건너는데.
김. 서울에서도 고맙고, 계속 바쁜거 같아요.
구. 운동을 계속 하고 있어요. 사회시민운동을 쭉 하고 있었거든요. 어딜 가도 만날 사람이 있어요. 부산에도 1년에 한두번은 오는것 같아요.
김. 첫책 출간ㅇ르 축하합니다. 첫책 나오니까 느낌이 어때요?
구. 글 쓰는것을 좋아해요. 계속 써왔어요. 생각을 모아서 묶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안식월을 받아서 그때 무조건 썼습니다. 빠른 시일에 나왔는데, 담고 싶은 내용을 다 담아서 뿌듯합니다. 
김. 충북대를 나오셨는데, 고향이 충북인가요?
구. 서울 천호동에서 자랐구요. 4녀난 자취를 하고, 사람을 만났어요. 그게 전국을 두루두루 다닐 기회가 되었어요.
김. 서울에서 구 목사님 집에서 하루 보낸 적이 있었는데, 어머님이 허리구부정하신데도 음식을 잘 차려주셨는데.
구. 60되시기 전에 고나절염을 심하게 앓으셔서 거의 못걷지 않을까 염려를 했었는데. 좋은 의사분을 만나서 연세에 비해 매우 건강한 편입니다. 어머니가 대단히 의식화 된 분이세요. 제가 신문을 ㅁ낳이 읽는 편인데, 저보다 먼저 일어나서 신문을 건져내주며서 헤드라인이 뭐다 말해주세요.
김. 왜 신문을 그렇게 보시게 되었나요?
구. 하나님이 사람마다 개성을 주었따면 저는 초등학교 때도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앙ㅆ어요. 70년대 초등학생이었는데, 지금은 군부독재시대, 제가 그대에는 군인이 되려고 했었어요. 그때 장군이 되어서 혁명을 일으켜서 대통령이 되ㅔㅆ따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장군에 관한 위인전기를 열심히 봤어요. 그래서 어려서 붜 그런 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김. 그때 넬레비젼에서 삼국통일, 김유신이 많이 나왔어요
구. 전우 전투 드라마가 나왔어요.
김. 결국 박정희 키즈네요. 박정희 대통령이 죽었을 때 펑펑 울었어요. 그분이 영원히 대통령 하는 줄 알았어요.
구. 저도 그날 무국이 나왔는데  절하고, 국립묘지 엸미히 찾아 다녔어요.
김. 그러다가 책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아버지는 언제쯤 여의셨나요?
구. 81년도 중3에요. 어렸을 때는 꽤 사는 집안이이ㅓㅆ어요. 시계 수입을 하셨어요. 은행 같은 소비조합에 파셨어요. 초3, 4에는 가게를 내셨어요. 저희 아버지도 성격이 다혈질 적인 부분이 이었어요. 혈압이 높아요. 48정도에 중풍이 오시고 거의 못 움직이셨어요. 그래서 집안에서 낳기 위해 많은 것을 해봤어요. 심지어 굿까지도. 그러면서 가게는 넘어가고. 세들어 살던 집에 성탄절 후에 마루에 쌀이 있더라구요. 어머니한테 들은 이야기에요.주인집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교회에서 돕겠다고 대상자를 썼는데 주인집이 써서 불쌍하게 여기셔서. 그 후에 온가족이 교회를 다니게 되었어요. 그 후에 하나님에게 빚졌다고 해서 갔어요. 그후 1년 반 후에 돌아가셔써요.
김. 신학교를 가게되는 결저은 어떻게?
구. 얼렁뚱땅 끌려갔다가. 나름 사회의식이 있는 사애에서 나가니까 계속 불만만 있었어요. 어머니가 계속 가야 한데서 효도하는 마음으로 갔어요. 검은 교복입고서, 여자를 만날 수 있는 합법적 공간이 교회라서 다녔었어요. 다니다가 호기심이 발동해서 제대로 알아보자 해서. 고등학교때 성경을 하루에 세다섯장씩 읽었어요. 제가 그 무렵에 스터디 성경책이 유행했어요. 모르는 부분 주석 읽으면서 사회문제들을 보면서 하나님에게 질문하기 시작했어요. 누구에게 물어볼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혼자 궁금하던 차에 내가 스스로 답을 찾아보자고 대학교를 갔어요. 하나님의 뜻을 스스로 알아보려구요. 졸업하고 나서도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이 내가 가진 모든 고민을 풀어낼 수 있따고 여기게 된것은 겨자씨 형제단이라는 모임의 박철수 목사님이 성경을 풀어주셔서 성경이 하남나라라는 것이 우리와 상관없는 것이 아니다. 그런 분이 주님이다. 라는 것을 대학교 들어가서 2학년때였죠. 
대학을 졸업하기까지는 신학을 생각하지 않았어요. 어머니는 우리 아들 하나님의 종 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했구요. 저는 다방면에 재능이 없어요. 관심 있는 부분은 깊이 편인데. 철학이 뭔지 알고 간건 아닌데, 뭔가 신비스럽게 공부할 것 같아서 철학을 갔죠.
김. 어머니가 운동하는 목사에 대한 아쉬움이 있따. 여전히 그래요?
구. 전도사때도 사회 운동을 했었으니까. 어머니 기도에서는 된것도 아닌것도 아닌 아리까리한. 계속 돌아오라고 하셨었쬬. 제가 사회적 활동을 한 것이 하나님의 이끄심이 있다는 것이 목회와 사회운동이 나뉘어져 있지 않거든요. 형식적으로난 나뉘어져 있찌만 내용적으로는 연결되어 있어요. 
제가 10년 전쯤 3년 정도 부목사로 전임목사 했었거든요. 제가 목회자로는 그때 다시 태어났었어요. 그 전에는 사회운동가로서 목사는 부업정도였는데, 그때 목회로의 확신이 생겼어요. 청빙이 보단느 개척이 맞을 것 같아서 개척을 했어요.
김. 사회운동과 목회가 분리가 안 된다고 했는데, 저는 학생때 괴리감이 컸거든요. 일치는 박철수 목사님 같은 도움인가요?
구. 가장 큰건 박철수 목사님이죠. 교회에서는 신자로밖에 못 살았어요. 내재화 되기 전에는 지옥가기 싫어서 다녔어요. 어쩔수없이 다녔죠. 하교에서 공부할 때는 사회적 관점 교외에서는 교회적 관점으로 이중인격처럼 분열되어 있었는데 박철수 목사님을 만나면서 하나님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실까. 일상생활 속에 하나님이 관심을 가지고 가신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말해줬어요. 거의 필사수준으로 받아적고, 성경찾아보고 했어요. 그것으 제게 큰 자양분이 되었어요.
김. 사모님 어떻게 만났어요?
구. 94년도에 모교회 전도사 했다가. 다일공동체 교회에 갔었는데 아내가 그때 간사였었어요. 청년부 활동을 하면서 마음이 있었는데. 혼자 전전긍긍하고 있다가. 95년도. 제가 서른이 되던해에, 올해는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 어설픈 프로포즈를 했어요. 결혼적령기때 어머니가 반지를 주셨어요. 그래서 자매님을 사라하게 됬는데 어머니가 주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풀었어요. 그때 자매가 거창하게 가지말고 사귀어보자고 했어요. 아내와 성격적으로 참 달라요. 지금은 많이 비슷해졌어요. 아내는 남성스러워지고, 남자는 여성스러워지고. 에전에는 많이 싸웠어요. 교회 청년들이 저들은 결혼하지 않을꺼다. 결혼한 하나가 세상을 보는 방향이 같았아요. 예전에 제가 탈북자입니다 하면 믿을 정도로 굉장히 말랐었어요. 누가봐도 매력 없는 사람이었는데, 왜 나랑 결혼했을까 생각했을 때, 비슷하게 생각했어요. 자매가 쉽게 산 것 같지 않아서, 고생한 것 같아서 좋았어요. 결혼한 이유가 많이 싸우고 다르다. 그런데 헤어질 것 가진 않다고 해서 결혼했어요. 초기에 많이 다투고 싸워서 지금은 뭐. 잘 지내요.
김. 아이가 둘인데 아빠를 좋아해요?
구. 저도 독립운동가 정신으로 살아서. 집 사정을 잘 몰랐어요. 아이들한테 못해줬어요. 아내한테도 못해주고. 요즘에는 많이 노력해요. 저희 애들이 저를 인정해줘요. 교회 개척했을 때, 아내도, 아이도, 개척교회 자식답다, 아내답다 싶을 정도로 잘 따라줘요. 고2 딸이 있는데, 밥 먹고 상치우면 교회가 되는거에요. 중2때, 사춘기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어느날부터 가정이 오면 아이들을 애들을 봐주는 거에요. 아이를 봐줘서 부모가 교회 올 수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데요. 그래서 동생도 교육해서 같이 했어요.

정모세 : ivp 편집장. 이 책 편집 담당.
김. 어떻게 편집자가 되었어요?
정. ivp 지금 체제가 편집장이 3명이 있어요. 편집자가 된 것은, 원래 책을 좋아했어요. 어느날 서핑을 하다가 ivp 출판 편집 구인광고를 보고서 지원했다가 되었어요.
김. 저자 하고 싶지는 않아요?
정. 저자와 편집자의 세계가 다른 것 같아요. 
김. 편집자로서 좋은 책, 좋은 저자는요?
정. 독자에게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책이 가장 좋은 책이죠. 저는 돌파하지 못하는 지점을 돌파하고 열 수 있는 힘이 있는 저자, 책을 만나면 좋아요. 그런데 ivp가 계속 그런 방향으로만 가서 문제에요.
김. 그러면 이 책은요?
정. 최고죠. 이 책은 친군해요. 역사 통일,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잘 소개하더라구요. 저에게 도전도 되구요. 
김. 편집자란 무언가? 어떻게 하면 편집자가 될 수 있는가?
정. 편집자가 되려면 구인공고를 잘 봐야돼요. 편집자가 되기 위해서는 책을 좋아해야죠. 편집자는 저자가 한 말을 다 이애할 수 있어야 되요. 저자가 새로운 이야기를 해줘도 두루 이해하고, 알아야 되요. 편집하면서 공부를 하거든요. 지식에 대한 열망이 있어야 되고. 글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 되요. 그리고 원고와 씨름하고 기획을 해야 되요. 기획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 자기 생각이 있어야 돼요. 나머지는 입사해서 2년 정도하면 스킬은 다 배울 수 있어요. 외국어 독해 정도는 잘 하면 좋죠. 
김. 요즘 출판 시장이 거의 바닥없이 내려가는데.
정. 3년 전부터 반토마이야기가 나왔어요. 요즘에는 불황이 아니라 공황이다. 전환기인거 같아요. 시대변화 속에서 책의 가치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 것 같아요. 한 권이라도 사주세요.



2. 책 이야기
김. 뜻으로 본 통일한국. 책 제목 어떻게 정하게 되었나요?
구. 책을 낼때 처음부터 방향을 잡고 있었어요. 이미 수십년동안 쓰고 싶었던 생각들이 덩어리 덩어리 처럼 묶여 있었어요. 이 것을 풀어내는 줄기는 함석헌 선생님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 였어요. 사건들이 어떤 맥락으로 꿰어지는 가를 말하는데, 성경이 그래요. 암기가 아니에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흔적이 있을꺼다. 사건들이 어떠한 방향을 햐하고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 나라가 더 밝혀진다고 믿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함 선생님은 그 뜻을 한국역사에 비추었더라구요. 가난하고, 침략당했다, 그랬으면 망했어야 한다. 그런데 아직 살아있는데 그이유가 뭐냐. 그것을 우리는 저주받은 인생으로 본게 아니라 예수님이 이사야에 보면 고난받는 종이있다. 자기가 죽음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을 평화하게 하고 살리는 역할을 한다. 그것이 성취된 것이 예수님이다를 믿는데. 그런 맥락으로 한국사를 관통하는 거죠. 거기에 많이 공감했어요. 1950년, 한국전쟁 3개월 전에 나왔어요. 그 이후의 역사는 분단의 역사인데. 그것도 의미가 있다, 뜻이 있다는 거에요. 원래는 뜻으로 본 분단역사였는데, 그러면 너무 과거 회기적이어서요. 그래서 통일 한국이 되었어요. 한국분단의 역사는 저주받은 역사가 아니다. 얼마든지 새로 쓸 수 있다. 번듯한 집은 새로 못지어요. 그런데 집의 기능을 상실하면 새로 지어야 되잖아요. 저는 어느 정도는 분단이 재건축이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민족의 토대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 책의 문제 의식이에요.

서론_왜 '뜻으로 본 통일 한국'인가
1. 먹고살기도 힘든데, 통일과 평화가 밥 먹여 주나
김. 우리가 이미 잘 살고 있는데, 아니면 우리도 어려운데 무얼 돕냐. 
구. 분단으로 치르는 비용이, 금전적 사회적으로 더 커요. 여러분 대한민국이 좋으세요? (청중 : 좋은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세월호 사건을 보면 못나는 나라면 어쩔 수 없다고 볼수 있는데. 나라는 번듯한데 못구해요. 이게 못구한건지 안구한건지. 이건 나라의 방향이 잘못된거에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커요. 그런데 분단 이후에 에너지가 거기에 쏠린거죠. 사회복지를 이야기할 때, 적극적으로 소극적으로 말할 수 있어요. 건강한 사회는 합리적으로 토론해요. 우리사회는 너의 주장은 뭐와 비슷하다. 사상이 이상하다는 의심을 하면서 편가름이 돼요. 마음놓고 이야기를 못해요.
김. 그래서 해결보다는 분단으로 보는거죠.
구. 그게 다른 이야기를 하면 종북으로 연결시켜 버리는 거죠. 분단이 휴전상황이잖아요. 불안한 상황인거죠. 독재는 장악해도 문제고, 못해도 문제죠.


2. 통일은 대박이다?
3.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 사회 만들기
4. 왜 '뜻으로 본 통일 한국'인가

제1장_분단을 심어 냉전을 키우다
1. 분단을 선택하다 : 광복이후
2. 전쟁이 터지고, 분단 체제가 굳어지다 : 1950년대
3. 이승만 대통령,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4. 박정희, 김일성의 독단 독재 체제가 강화되다 : 1960-1970년대
5. 독재의 연장과 해빙의 이중 시대를 지나다 : 1980년대
6. 민족 화해의 결정적 기회를 놓치다 : 1990년대 이후

김. 1장 전체가 분단이야기인데. 우리가 희생자가 아니라 우리가 선택을 강조했는데 설명 부탁.
구. 우리는 분단 당했다는 생각이 커요. 옛날부터 강대국 사이에 있었어요. 강대국들이 다 못얻어도 반만이라도 얻자고 이야기해요. 북한현대가 짧고 쉬운데, 꼭 한번 보세요. 이승만과 김일성이 자신들의 권력욕을 가지고 분단시켰다. 정권적으로는 선택한 것이다. 당한것이기도 하지만 선택한 것이다.
김.
구. 제 소견은요. 박정희 대통령은 독재자고, 경제발전을 했다. 공과가 있다. 인정할 만한 것은 그 당시 경제개발을 1순위로 두고 성과를 둔 것은 인정해야 한다. 그런데 공을 찾아내기가 힘들어요. 이승만 대통령은 권력욕에 똘똘뭉친 사람이었죠.
김. 북한은 가보니까 어때요?
구. 북한에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이 분단선이 얼마나 인위적인 것인지 느끼게 돼요. 인민군, 국군, 휴전선이 그냥 선 하나고, 넘나들수 없다는 사고방식이 주입이 된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돼요. 금강산 관광이 북한을 위한거다 라고 말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에요. 우리 관광버스로 들어가요. 금강산 입구에 산 아래 포가 듬성듬성 보여요. 그리고 군인인지 뭔지 모를 군인이 있어요. 군사시설 같은 것이 가끔 가끔 보여요. 수도권에 분당 만발 정도의 포를 날릴 수 있는 포병부대가 있던 곳이 개성공단이에요. 그러면서 포병부대가 후방배치 된 거에요. 금강산 장전항이 북한 잠수함 기지에요. 그런데 그걸 공개한거에요. 우리는 퍼주기로 이야기하는데 돈을 주면서 평화를 산거였어요. 군사기지를 공단으로 바꾼거지요. 북한 땅을 남한에서 관리하면서 미리 지불하는 통일비용이었던거죠.
김. 북한에 대한 몇가지 비판이 있는데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구. 북한체제는 우리가 배운대로 문제이죠. 제가 생각하는 가중 문제는 나라가 타락하면 지도자가 백성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이 지도자를 위해 존재하게 돼요. 북한이 그래요. 자력갱생이 힘든 사애에요. 북한지도자도 잘 알고 있는 거에요. 나라의 방향을 잘 못 이끌어 간 것이 문제인거죠. 백성을 살리기보다는 지도자의 체면을 살리는데 애를 쓰는 거죠. 약속을 남쪽도 많이 깨고, 북쪽도 많이 깼어요. 북한의 약속을 깬 것의 대부분은 지도자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깬 것이 많아요. 김정은 체제가 들어설 때 그랬어요. 강한척을 한거죠. 그래서 오바마가, 이명박이 대화하려고 했었는데, 북측에서 강한 척을 하다가 오바마의 마음이 돌아선거죠. 
김. 중세 봉건 국가에 머물러 있는 거죠. 국민은 못 먹이면서 지도자의 체면을 차리는 것이 문제인거죠.


제2장_분단 체제 내부의 현실 : 남한과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
1. 왜 냉전 시대 이후에도 화해와 평화 체제 수립에 실패했는가
2. 조선(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조선식 강성대국의 실체
3. 한국(남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 : 분단 체제의 희생자들과 종북 마녀사냥의 광기
4. 결론은 대화다

제3장_분단 체제 외부의 현실 : 미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1. 미국은 세계를 지배한다.
2. 제한받지 않는 권력은 하나님을 대적하기 쉽다
3. 종북보다 위험한 건 종미다
4. 친미와 반미를 넘어서

제4장_냉전 한국, 분단 한국을 넘어 평화 한국, 통일 한국으로
1. 특정 이념이나 국가를 대변한느 체제는 안 된다
2. 동북아 평화를 촉진하는 영세중립국을 꿈꾸다.
3. 끝맺으며 : 이사야를 ㅌ ㅗㅇ해 보여 주신 '그날'의 꿈

남북관계, 이것이 궁금해요
함께 읽을 책들


-청중 질문이나 주장-
질문1.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보수화 되었을 때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전략.
앞으로 가면 갈수록 방법은 보수와 진보 사이에 대화하는 수밖에 없어요. 남과북 사이에 대화하는 것보다 남쪽에서 대화하는 것이 더 힘든 것 같아요. 남쪽에서 대화를 한 힘으로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하는 거죠. 우리 사회에 이상한 금기가 있어요. 진보적인 사람은 북한을 비판하면 안 되고, 진보적인 사람은 미국 비판하면 안된다는 이상한 금기가 있어요. 문제가 있는 것은 인정하자. 미국이 영원한 동맹이다는 이성이 아니라 신앙이에요. 우리가 미국을 낭만적으로 보지 미국은 우리를 전략적으로 봐요. 미국에서도 우리의 국익을 찾아야 해요. 대화해야 되고 노력해야 되요. 정치판을 바꿔야 돼요. 내각제를 해야돼요. 대통령제는 승자독식이에요. 대통령이 되면 무슨 짓을 해도 용서가 되고 안 되면 죄가 되는 거에요. 그래서 당선이 목적이 되는 거에요. 내각제가 돼야 소수자의 의견에 귀 기울일 수 있어요. 

질문2. 분단에 뜻이 있다는 것의 의미.
문창극 씨의 발언 중 큰 의미에서 한냄의 뜻이 아닌 것이 어디있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함부로 쓰면 합리화가 돼요. 그러면 결정론, 운명론이에요. 그런데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아요. 그러면 사람은 고민할 필요가 없는 거죠. 문창극씨의 사관은 식민사관이에요. 식민주의자에요. 식민주의자는 강자를 숭배하는 거에요. 미국이 강자이면서 신앙을 가지고 있거든요. 표현은 비슷하지만 내용은 반대에요.

김. 미국을 벗어나거나 미국에 반하는 방식으로는 통일이 불가능하고, 우리가 미국을 따라 가는 것은  안 좋다고 보셨는데.
구. 세계 제 1위 국가가 순서가 바뀌는 것은 수십년안에는 없을 거에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순위가 안 바뀌어도 기류가 달라요. 미국이 더 이상 세계패권을 전혀 눈치 안 보고 자기 마음대로 못해요. 지역국가 안에서도 견제가 있어요. 우리보다 일본이 미국에 더 종소했어요. 요즘에는 일본도 큰소리 내요. 아시아에서 미국이 절대적 패권을 가지고 있지 못하거든요. 미군이 철수하면 패권이 축소돼요. 미군은 정치적이에요. 군사적 이유가 아니에요. 아시아에서 중국과 러시아에서 미국이 밀려나고 있어요. 일본의 아베정권 우경화 정채이 은연중에 미국의 허용이 있는 거에요. 미국에 다 넘겨주면 안 되고, 우리의 수를 가지고 있어야 돼요. 그러면 우리가 미국에게 어떻게 할 거냐?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하는 거에요. 김대중 대통령때 가능했었어요. 

질3. 대학생인데도 역사에 대해 잘 몰라요. 한달 전부터 역사공부를 시작했는데, ebs 강의를 들으면서 하고 있어요. 역사적 사실만 나와요. 역사 공부를 제대로 하는지 의문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향성, 어떠한 맥락으로 봐야 하는지?
구. 암기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외워둔 것이 지금도 유용해요. 특별히 역사는 더 그래요. 무엇이 원인이고 결과인지 아는 것, 외워두는 것이 필요하다. 역사는 옛날 이야기에요. 재미있어요. 그것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거에요. 암기에도 사관이 들어가 있어요. 그건 객관적 자료에는 안 나와요.


질4. 1가지 딜레마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서적으로 고난의 종으로 이스라엘과 비슷한데, 이스라엘의 선민의식이 있는데, 우리 한사람 한사람, 신앙인으로 살아가는데, 국가를 하나의 덩어리로 뭉쳐버리는 것이...
구. 우리가 이스라엘과 같은 선민이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일반명사적 성품으로 이야기한 거에요. 민족마다 개성이 달라요. 지지리궁상으로 살아왔는데, 그것이 성경적 입장에서 봤을 때 동북아의 평화를 만들어가는데 적격이라는 말이에요. 우리는 이것저것 다 해봐서 잘 알고 말이 먹히니까, 좋은 거 같아요.

질5. 통일정책, 통일관을 이야기하셨는데, 일반 성도들이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자꾸 속아요. 전문가들한테 속아요. 그들한테 배워야 하는데 자기들의 개인적 속셈을 가지고 이야기해요. 그래서 우리가 똑똑해져야 돼요. 함부로 속지 말아야 돼요. 국민이 바보가 돼면 국가가 마음대로 하게 돼요.


3. 책읽기와 글쓰기
김.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교회자랑 조금만 해주세요.
구. 성도들이 저를 목회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일 생기면 여기저기 움직여서, 성도들 심방가고, 기도하는 거 잘 못해요. 그래서 일을 줄이고 목회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반성중이에요. 제 목회는 지역목회입니다. 저는 한 교회 담임 목사지만 제 성도의 바운더리는 광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김. 앞으로 또 쓰고 싶은 책 계획은요?
구. 다음책이 원고가 있어요. 전에 쓸 때 와장창 많이 썼어요. 주위에서 내용이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해요. 그래서 분리했어요. 다른 부분이 기독교에 관한 거에요. 가제는 사회적 기독교의 재구성이에요. 

김. 교회와 사회를 함께 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총체적인 시야를 열어준 것 같아요. 그런 도전을 주셨구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