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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바쁜 일로 쫓기는 삶(찰스험멜 / IVP) 본문

책 이야기

늘 바쁜 일로 쫓기는 삶(찰스험멜 / IVP)

SMK_JOO 2020. 9. 23. 22:06

늘 급한 일로 쫓기는 삶

찰스 험멜 / IVP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시점.

내 삶은 무슨 흔적을 남겼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궤적을 그리며 살아갈런지 고민하게 된다. 효율적으로 살면서 많은 것을 남기는 삶을 살려던 내가, 이 책을 보며 방향을 바꾸었다.

나는 내 삶에서 무엇을 담아낼 것인가? 많이 남기는 것을 바라기보단 중심이 잡혀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진다.

 

 


1부 삶의 원칙을 세우라

 

1. 늘 급한 일로 쫓기는 삶의 불편한 진실
    방향을 상실한 채 늘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삶에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 가장 위험한 것은 급한 일이 끼어들어 중요한 일을 밀어내는 것이다.
  • 우리는 항상 급한 일과 중요한 일 사이의 긴장 속에서 산다. 문제는, 중요한 일들은 대개 오늘 당장 혹은 이번 주 내에 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도와 성경 공부에 시간을 좀더 할애한다거나, 어른을 찾아뵙는다거나, 중요한 책을 읽는다거나 하는 일들이 그렇다. 반대로 별로 중요하지는 않지만 급한 일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하면서 우리의 시간을 삼켜 버린다. 깨어 있는 동안 끝없는 요구들이 계속 우리를 압박한다. 그러나 영원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이것들은 잠깐 반짝했다가 스러지는 것들이다. 
  •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당신의 삶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 광신자란, 가고 있는 방향을 모를 때 오히려 두 배 더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광신자는 아닐지라도 빠른 속도는 당신이 방향 감각을 잃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2. 예수님의 시간 사용 원칙

    예수님은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셨는가?

  •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역사란, 영광스런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었다.
  • 하나님 나라는 역사 속에서 일어나는 인간사와 동떨어진 영적인 영역이 아니다. 지리 혹은 국가 영역의 문제도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 나라 백성의 마음과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다스림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과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동일하다고 보셨다. 
  • 예수님의 사역에서 특히 두드러진 점은, 주어진 짧은 시간을 잘 사용하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뿐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한 적절한 타이밍을 포착할 줄 아는 감각이다.
  • 예수님은 매일매일 기도하는 가운데 아버지의 지시를 들으셨다. 누가는 성령의 역할을 강조한다. 예수님은 긴급한 요구, 때로 합당할 뿐 아니라 절박하기까지 한 그 요구를 거부하셨다. 정말로 중요한 일, 곧 아비저의 뜻을 행햐기 위해서 말이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따르기 위해서는 먼저 그분께 귀를 기울여야 한다. 

 

3. 참된 자유를 위한 올바른 목표 설정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목표가 왜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는가?

  • 1920년대의 어느 날, 베들레헴 제철소 사장인 찰스 슈왑은 선구적인 경영 컨설턴트 아이비 리를 만났다. 산업계의 거물, 찰스 슈왑은 “주어진 시간 안에 좀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오. 값은 충분히 드리겠소”라고 말했다.아이비 리는 이렇게 말했다. :한두 가지 일밖에 못하게 되더라도 너무 신경 쓰지 마십시오. 사장님의 목표는 그 일들을 다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일에 사장님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소중한 것을 먼저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으로 목록에 적은 일들을 끝낼 수 없다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체계가 없다면 사장님은 아마 어느 일이 가장 중요한지조차 결정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이 방법을 사용해 보신 후에, 사장님이 느끼신 값어치만큼 값을 지불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몇 주 지나서 슈왑은 리에게 25,000달러(오늘날의 화폐 가치로 따지만 250,000달러 정도)짜리 수표를 보내며, 지금까지 배웠던 방법중 가장 도움이 되었다는 메모를 함께 보냈다.
  • 아이비 리는 그에게 백지 한 장을 주며, 그날 저녁 몇 분 정도 시간을 내어 우선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해야 할 일 여섯가지를 적으라고 했다. 다음날 그는 그중 첫 번째 일을 완전히 마친 후에야 다음 일을 하는 식으로, 목록의 순서에 따라 일을 해야만 했다. 하루가 끝날 때쯤에는 그날의 목록을 버리고 다음 날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새로 만들었다.
  • 우리는 오늘 일정에 잡혀 있는 일들, 심지어 목록의 최상위에 있는 일들에 대해서도, 그 일들이 우리 목표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 
  • 우리의 목표는 인생의 각 단계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하루하루 발견해 가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고 있다는 확신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성령은 우리의 계획을 인도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현재 상황에 맞게 해석하고 적용하신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생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고 행할 것을 주의하며,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달란트를 잘 사용하는 선한 청지기가 되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우리가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어떻게 이렇게 살 수 있을까?
  • 자유란, 어떤 사물이 원래 의도된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조건을 말한다. 
  • 아우구스티누스
  • “하나님의 노예가 되는 것이야말로 완전한 자유다.”
  • 다시 말해, 하나님의 뜻, 우리를 지으신 그 목적에 헌신할 때, 지음받은 목적에 맞는 사람이 되는 자유를 얻게 된다. 
  • 사람은 시간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혹은 비축해 두거나 잃어버리거나 할 수 없으며, ‘관리’는 더더욱 불가능한 일이다. 문제는, 우리에게 삶의 목표와 가치를 부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서 우리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다. 

-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틀 안에서 자신을 관리하기 위한 네 단계

    1. 우선순위를 정하라
    2. 시간 사용 현황을 조사하라
    3. 시간 예산을 세우라
    4. 계획을 실행하라

 

4. 1단계 : 우선순위를 정하라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는 효과적인 삶을 위해 우선순위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가?

  • 효율적(efficient) : 낭비나 비용 또는 불필요한 노력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행동하거나 생산하는 것
  • -> 생산 수단, 또는 그 일을 수행할 때의 경계성 정도를 강조
  • 효과적(effective) : 의도하던 혹은 기대하던 효과를 얻는 것
  • -> 어떠한 활동이 수행되는 목적이나 그 결과에 초점을 맞춤.
  • 일은 실제로 우리의목표에 부합할 경우에만 효과적이다. 진정한 효과는 일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 효과적인 사람은 일을 좀더 효율적으로 해내는 데 성공했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활동을 하는 잘못을 덮어 버리지 않는다. 중요한 문제는단기적인 효율이 아니라 장기적인 효과다. 다시 말해, 지금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가 문제다.
  • 중요성 : 우리의 최고 우선순위 목표에 기여하는 정도에 따라 측정.
  • 긴급성 :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 긴급한 일은 우리의 행동을 요구하면서 우리 삶에 끼어든다.
  • 중요하고 긴급한 일
  • 이런 활동은 중요한 결과를 초래할 일이며 즉각적인 행동을 요구하기 때문에 당연히 최우선 순위를 갖게 된다. 이것은 계획표에는 없을지라도 목록의 최상위를 차지한다. 
  • 중요하나 급하지 않은 일
  • 이런 활동은 즉각적인 행동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높은 우선순위를 갖는다. 이 일들은 늘 급한 일에 쫓기는 삶에 가장 값비싼 희생자가 되기 쉽다.
  • 중요하지 않으나 급한 일
  • 중요하진 않지만 긴급함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는 이런 활동은 우리로 하여금 이것이 굉장히 가치 있는 일인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이런 일에 몇 시간을 바쁘게 보낼 수도 있다. 
  • “나는 이 일을 할 시간이 없어” -> “이 일이 내가 지금 하는 일, 혹은 내가 해야 하는 다른 일보다 더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라고 말하는 것이다. 
  • 문제는 시간 부족이 아니라 당신이 한 선택이다.
    1. 어떤 활동이 가장 중요한지를 결정하고 그에 알맞게 하루, 일주일, 한 달의 우선순위를 계획한다.우선순위 목록 : 일의 중요성에 따라 / 일의 긴급성에 따라 -> 이 두 목록이 얼마나 잘 일치하는지를 보고 이 두 요소를 고려한 제3의 목록을 만드는 것.
    2. 중요한 것은 당신의 계획표에 적힌 활동들을 놓고 그것들에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미리 정해진 우선순위에 따라 계획표를 작성하는 것이다.
    3. 당신의 삶의 주요한 영역을 검토하면서, 무시되고 있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너댓 가지 중요한 활동을 선택하라. 그리고 각각에 대해 ‘성장 목표’를 적고 그 일을 하는 빈도수를 결정하라. 
    4. 당신이 선택한 목표들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를 재검토하라. 

 

5. 2단계 : 시간 사용 현황을 조사하라
     삶의 실질적은 변화를 위해 시간 사용 현황을 조사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은 무엇인가?

  • 일단 우선순위가 명확해지면, 다음은 현재의 시간 사용(이상적이라고 생각하거나 원하는 대로의 시간 사용이 아니라 실제 시간 사용)을 살펴보아 우리가 설정한 우선순위와 얼마나 잘 일치하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 하루를 기본 주기로 삼는다면 우리는 급한 일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어 중요한 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 때문에 우리의 기본 계획 단위는 일주일로 할 것이다. 
  • 아주 전형적인 일주일의 활동을 기록으로 남겨 두는 것이 중요하다(부록 P.232)
  • 크로노스 : 양의 시간, 측정할 수 있는 시간
  • 카이로스 : 어떤 적합한 경우나 사건을 의미.
  •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시간이 흐르는 것이 위협이 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활동하시기 때문에 거기에는 오히려 소망의 요소가 있다.
  • 일에 대해서는 많은 경우 끝내는 시간을 계획할 수 있지만 사람에 대해서는 그럴 수가 없다. 인격적인 관계를 세워 나가는 ‘카이로스적인’ 경험을 위해서는 ‘크로노스’를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인격적인 관계를 세우는 것은 끝이 없는 과정이다. 

 

6. 3단계 : 시간 예산을 세우라
    시계와 달력이라는 도구를 지혜롭게 사용하여 실현 가능한 시간 예산을 세우는 방법은 무엇인가?

  • 사건지향적인 관점 : 친목 모임이나 비즈니스 모임은 시간에 맞추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이 언제가 되었든 중요 인물이 도착할 때 시작한
  • 시계에 맞추어 활동을 계획하고 수행
  • 일하는 사람이 일보다 더 중요하다.
  • 하나님께는 우리의 행위보다 우리의 존재가 더 소중하다. 
  • 이제 당신의 계획표 속에 이미 확정된 일과 활동들을 살펴 보라. 이것을 당신이 중요 항목이라고 결정하고 시작한 것들, 즉 당신의 중장기 목표들과 비교해 보라.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라. 그런 활동들은 아예 없애 버리거나, 당장은 아니더라도 점차 없애 버려야 하지 않을까?
  •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당신의 활동은 수년에 걸쳐 반복된, 서로 관련 있는 욕구나 습관 그리고 만족감 등을 반영하고 있다. 이것들 중 어떤 것들은 끈질기게 계속될 것이다. 정치와 마찬가지로 자기 개선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가능성의 예술’이다.
  • 당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조금씩 변경하는 것을 계획하라. 
  • 좀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우선순위가 높은 활동을 하나 선택하라. 그런 다음 그 일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줄이거나 빼 버릴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결정을 내리라. 중요한 것은 조정과 선택이다. 
  • 하나씩 작은 성공을 거두게 되면 이 과정을 계속하고자 하는 용기을 얻게 될 것이다. 또 주간 계획표를 채워 넣으면서 매주 긴급한 일에 대비한 시간을 남겨 두라. 돈과 마찬가지로 시간도 예기치 못한 일을 위해 비축해 두어야 한다. 
  •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 아래 시계에 맞추어 사는 삶은 그분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자유를 준다.

 

7. 4단계 : 계획을 실행하라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긴급한 요청과 내면의 충동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 아무리 잘 세운 계획이라도 그것을 실행하려는 단호한 결심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매일 아침 그날 하루의 일정을 생각하면서 주님에 대한 헌신을 재점검하라. 
  • 당신의 시간을 빼앗는 급한 요구가 있을 때 이에 대처하기 위해 지혜를 간구하라. 이때 당신의 계획이 변경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라. 혹은 그 요청을 거부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먼제 제안받은 일의 긴급성(시점을 맞추는 문제)과 그것의 중요성(가치의 문제)을 평가하라.
  • 긴급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의 횡포에서 탈출하는 방법
    1. 즉각 답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지 말라
    2. 당신의 달력과 계획표를 점검하라
    3. 다시 전화하라
  • 당신은 ‘안 돼요’라고 말할 때까지만 꼭 필요한 사람이다.
  • 균형 잡히고 효과적인 삶을 위협하는 가장 음흉한 적은 바로 긴급성이라는 요소다. 긴급성이 중요성으로 위장될 수도 있다. 
  • 긴급성, 다시 말해 ‘습관적 혼은 강박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중독일 수 있다는 견해가 있다. 실제로 긴급성에는 짧은 시간에 어떤 필요를 채웠다는 성취감을 갖게 하여 자존감을 강화시키는 중독적인 요소가 있지만, 그것은 진정으로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를 오히려 확대시키기도 한다.
  • 아무리 급한 요청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응해야 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 긴급함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때로는 긴급함이 중요한 일을 더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문제는 긴급함이 일 처리의 지배적인 요소가 되는 경우다. 그때 위험 신호가 켜지는 것이다.
  •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효과적인 섬김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 가운데서 하나님, 우리 자신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에 대한 진리를 깨닫게 된다. 너무 바쁘기 때문에 가만히 멈추어 영적 상태를 점검하고 하나님의 지시를 받을 수 없는 그리스도인들을 생산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중요한 것처럼 보이는 일을 성취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일을 완수할 수 없다.

 

 

2부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라

 

8. 부르심에 따른 의사 결정
    중요한 결정의 순간뿐 아니라 매일매일 주되심을 인정하며 예수님의 제자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을 할 것이냐의 문제라기보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이냐에 관한 문제다.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얻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딤전 2:4) 원하신다. 
  • 사도 바울은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할 거신지를, 우리에게 배운 대로 하고 있으니, 더욱 그렇게 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은, 여러분이 성결하게 되는 것입니다”(살전 4:1,3)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는 인격이 우선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삶이며, 그것은 성령의 열매로 증명된다. 
  • 우리는 인생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만 하나님의 뜻을 구할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그분의 뜻을 발견해야 한다. 

 

9. 하나님과의 작전 타임
    작전 타임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며, 규칙적인 경건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개인적인 작전 타임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다른 어떤 활동으로부터 간섭받지 않고 우선순위와 실적을 재검토하여,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장래 계획 중인 일에 필요한 수정을 가하기 위해 따로 준비된 시간이다.
  •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다섯가지 질문
    1. 순종해야 할 명령이 있는가?
    2. 고백하고 버려야 할 죄가 있는가? 죄를 고백하는 것은 그저 죄송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죄악된 행동을 기꺼이 중단하겠다는 태도를 포함한다.
    3. 따르거나 피해야 할 실례가 있는가?
    4. 주장해야 할 약속이 있는가?
    5.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이 있는가?
  • 하나님의 뜻을 듣는 것과 행하는 것의 연결 고리는 바로, 말씀을 듣는 순간의 즉각적인 결심이다.
  • 본회퍼
    •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계단이 된다. 우리는 성경에 근거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언어로 다시 하나님께 말씀 드리는 법을 배운다. 우리는 어린아이가 어머니께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하나님께 말씀 드리는 법을 배운다. 그렇게 되면 성경 전체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허락해 두신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
    • 우리는 그분의 말씀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만나기를 원한다. 매일 다른 사람을 만나기 전에 그분을 먼저 만나라. 일용할 양식 전에 일용할 말씀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감사함으로 양식을 먹을 수 있다. 그럴 때에만 우리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일이 될 수 있다.

 

10.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법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으며 일상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계시와 영감과 해석의 분명한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1. 하나님의 계시
    2. 계시란, 하나님이 당신의 선지자를 선택하시고 그들의 삶 속에서 일하시며 그 백성들에게 선포될 메시지를 드러내시는 과정이다. 
    3. 영감된 기록
    4. 성경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의 삶을 빚어 가는 것이다. 거룩한 기록들의 일차적인 목적은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5. 성경의 해석 : 문학 형식을 파악하라 / 본문의 의미를 찾으라 

 

11. 성경 말씀으로 기도하는 법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와 그 방법은 무엇인가?

  • 헨리 하디의 친구이신 그리스도
  • 우리가 더 기도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기도 응답이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었는지보다는, 우리의 기도가 제대로 응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실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기도하는 가운데 인내하는 힘이다.

 

12. 진정한 안식일
      여가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은 무엇이며, 여가를 통해 좀더 풍성하고 균형 잡힌 삶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여가란 근본적으로 레크리에이션(recreation)이며, 즐거움이나 게임이라는 일반적인 의미의 놀이가 아니라 원래의 의미, 즉 ‘재창조’다. 진정한 여가는 그 사람에게 성취의 요소를 제공한다. 
  • 적당한 기간의 제대로 된 여가는 삶의 일상적인 리듬에서 해방도리 기회를 제공한다. 이때 우리는 인생에서 어떤 부분들이 무시되거나 피폐해졌는지 좀더 분명히 알게 된다. 한 인간으로서 나는 누구이며, 지금까지 어떤 길을 걸어 왔으며,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 반추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 여가는 단지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삶을 사는 것에 더 강조점을 둘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13. 지금 이 삶에 충실한 삶
      현재를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움으로써 주님 오시는 그날을 소망하며 오늘을 충실히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토마스 아 켐피스
  •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저절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행동은 나아지지 않고 죄책감만 가중될 수 있다. 단 하루만이라도 제대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자신이 회심한 날짜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만, 삶 가운데서 회심의 증거를 보여주는 사람은 별로 없다.
  • 기회가 새로운 성품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하루하루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져 왔는지를 보여 줄 따름이다. 
  • 매순간 모든 일에 살아이 동기가 되어 하나님께 전심으로 헌신하는 것.
  • 코사드
  • 우리 자신을 완전히 하나님께 내던지고 나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단 하나인데, 그것은 지금 이순간에 대한 의무다.
  • 현재에 대한 세가지 의무(코사드)
    1.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기(현재의 성례전)
    2. 성례전이란 내적 은혜에 대한 가시적 징표라고 정의할 수있다. 현재의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뜻이라 여기며 기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3. 맡겨진 일을 수행하기
    4. 여기서 가장 기본적인 일은 거룩한 삶을 살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분명한 뜻에 순종하여 그리스도인다운 성품과 도덕적 행동을 이루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 당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사랑하고 순종할 뿐, 나머지는모두 하나님께 맡기라.”
    5. 성령께 반응하기
    6. 하나님이 우리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상황에 순종하는 것. 이는 규칙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따르는 것이다. 
  •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은 체념이 아니라 적극적인 포용이다.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것도 강제적인 순종이 아니라 사랑의 수고다. 이것이야말로, 계획된 것이든 계획에 없던 것이든, 모든 일 가운데서 우리를 능하게 하시는 성령에 대한 반응이다.
  • 하나님의 뜻보다 더 합리적이고, 더 탁월하며, 더 거룩한 것은 없다. 삶의 모든 순간에서 그분의 임재를 발견하는 법을 배운다면, 당신은 가장 귀하고 가치 있는 비밀을 소유하게 된다. 현재의 순간은 항상 측량할 수 없는 부요함으로 넘쳐난다.
  • 로렌스 형제이러한 헌신을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
  • “그분의 사랑에 대해 내 편에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서 나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했다.”
    1. 하나님의 뜻에 헌신하기
    2.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지적인 동의가 아니라 순종의 행위다. 사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욕구야말로 진리를 아는 데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된다.
    3. 하나님과의 대화그에게 기도는 세상으로부터의 도피, 즉 일상 생활에서 벗어난 성스러운 시간이 아니었다. 사랑이라는 동기로 행한 모든 일, 그 자체가 일종의 기도이기 때문이다. 
    4. 우리는 아주 단순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솔직하고 평이하게 말씀드리고, 또 우리에게 어떤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면서 말입니다.
    5. 일상적인 활동
    6. 일을 시작할 때 그는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자신의 임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한다. 일하는 동안도 창조주와 계속 대화하면서 그분의 임재를 즐긴다. 
    7. 죄와 실패
    8.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한 죄의 용서를 기대하면서, 다만 전심으로 그분을 사랑하고자 애써야 한다. 우리는 온전한 확신을 가지고 그분의 은혜를 간구해야 한다.
  •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끊임없이 연습하되, 요행을 바라는 마음으로가 아니라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해 나가야 한다. 하나님을 위해 작은 일, 그분을 경배하는 내면의 행사를 하도록 하자. 행동의 가치는 규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동기, 즉 하나님에 대한 사랑에 있다.
  • 성령의 미풍을 소유한 사람은 자는 중에도 앞으로 나아간다. 영혼의 배가 아직 바람과 폭풍에 흔들리고 있다면, 그 배 안에서 쉬고 계시는 주님을 깨우자. 그러면 주님은 곧 바다를 잔잔케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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