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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기독교

(청년부 모임)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1

SMK_JOO 2022. 7. 24. 02:26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하나님이 쓰시는 내 인생 스토리 발견하기)

(댄 알렌더 / IVP)

 

 

    청년들과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누면 가장 큰 고민은 비전에 대해 고민한다. 비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결국 무엇을 하며 먹고 살까,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 직업을 고민할 때는 안전성, 장래성, 급여 등을 고민한다. 나에게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누군가가 콕 집어서 이야기해주면 좋을텐데, 대학은 좋은 대학, 좋은 전공, 아니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들을 찾아서 한번 가볼수 있지만, 직장은 다르다. 가이드라인이 없다. 그런데 직종도, 직업도, 회사도 너무나 많다. 그리고 나의 적성에 맞는 일은 무엇인지는 도통 감을 못잡겠다. 적성은 찾았는데 나를 불러주는 회사가 없다. 이것이 딜레마다. 

    중요한 고민인데, 이 중요한 고민에서 하나가 빠졌다. 하나님이 빠진 것이다. 비전과, 소명,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할 때 하나님이 없다. 중요한 결정을 할때는 기도도 하나님도 없이 내가 보기에 좋아 보이는 것을 선택한다. 과정에서 힘들때는 기도하지만, 어디로 갈지 목적지와 목표를 정할 때는 하나님이 빠질 때가 많다. 내가 정한 목표와 목적지를 향해 보내달라고 우기는 거다. 내 계획대로 안 되니까 기도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실지를 미룬다. 

    그 이야기에 하나님을 넣어보자는 책이다. 하나님 중심으로 나의 인생을 발견하는 것. 그 것을 이책을 읽고 나누며 함께 알아가고 싶다.


서론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당신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부탁한다면,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해 줄 것인가? 이야기가 없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가 드러날 수 있도록 삶을 읽어 내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 그들은 삶의 좀더 깊은 의미를 놓치고 있으며,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과 그분의 이야기를 드러내기 위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써 내려가셨는지에 대해 거의 감각이 없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을 따라 살려고 독서도 하고 상당히 다양한 정보들도 연구하고 여러 대안을 조사하는 일에는 시간을 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는, 열심히 배우고 통찰력을 얻고 미래에 대한 방향을 찾으려는 학생의 자세로 접근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실지를 분명히 깨닫게 하는 한 가지 중요한 일을 습관적으로 미룬다. 우리의 시각과 성향, 선택과 결정을 형성하고 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인생이다. 

 

당신의 인생이 드러내는 것

  1. 하나님은 단지 우리 인생의 창조주만이 아니시다. 그분은 또한 우리 인생의 저자이시며, 각 사람의 인생이 하나님의 거룩한 이야기를 드러내도록 써 나가신다. 나와 똑같은 인생은 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분 자신, 즉 나를 쓰신 자신에 대해 무엇인가를 알리기 위해 내 인생 이야기를 쓰신다. 당신의 인생과 나의 인생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드러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드러내는 데도 사용된다. 
  2. 당신의 인생과 내 인생은 신발장에 쌓인 신발들처럼 마구잡이로 발생한 일련의 장면이 아니다. 우리는 새로운 이야기를 집어넣기 위해서 지난 이야기들을 치워 버릴 필요가 없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이 쓰신 우리 인생 이야기의 의미를 발견해 내야만 한다. 하나님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계신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것들에 관심 갖기를 바라시는지를 우리의 이야기 속에서 보여 주신다. 
  3. 나의 인생 이야기를 탐구하고 이해하게 되면, 이제 나는 하나님과 공동 저자로 합류하게 된다. 나는 그저 내 인생의 독자로 남아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나를 내 미래의 저자로 부르신다.
  4.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우리의 이야기를 쓰시는 작업에 동참하는 정도만큼, 우리는 이야기 말하기라는 부르심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영예를 누린다. 하나님은 또한 각 사람의 삶을 가지고 우리가 꼭 말해야만 할 이야기를 창조하신다.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듯이, 우리는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도록 부름받았다. 여기서 더 나아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이야기를 알고 말하고 듣도록 격려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위대한 이야기 즉 복음의 능력을 온전히 탐구하고, 온전히 누리고, 온전히 취하라고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이 위대한 이야기에 빠져 들도록 초대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이 바로 그에 조금 못 미치는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 이야기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 주는 것이다.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라

    당신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도 못하고 인생에 대해서 어떤 열정도 느끼지 못한 채, 그저 살아 움직이고만 있을 뿐 뭔가 꽉 막혀있다고 느낀 적이 없는가?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그런 상태에 빠지기 쉽다. 

    하나님은 엄청난 열정과 열망을 가지고 우리의 이야기를 쓰시며, 우리가 그런 자신의 이야기를 읽고 들을 때 우리 자신의 열정과 열망이 드러나게 하신다. 나는 누구인가? 하나님에 관한 것들 중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기에 가장 적합한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런 의미를 내 인생에서 최고로 잘 살아 낼 수 있을까? 당신의 인생이라는 내러티브 속에 각인되어 있는 비통함과 소망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바로 거기에 하나님이 써 놓으신 의미를 발견해야만 한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가 우리의 것보다 더 큰 영광, 더 위대한 이야기를 위해 살도록 의도하셨다.

    하나님이 당신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위대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도 읽고 편집하고 비평하고, 그 영광에 동참할 수 있게 하라. 하나님은 우리 각자가 우리의 것보다 더 큰 영광, 더 위대한 이야기를 위해 살도록 의도하셨다. 그러므로 당신이 살아 내도록 하나님이 의도하신 이야기를 진지하게 여기기 바란다. 

 

당신의 이야기를 쓰라

    당신은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뿐만 아니라, 그 이야기를 글로 써야 한다. 이 말은 최소한 당신의 이야기에 이름을 붙여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를 말하는 것에 저항감을 느끼며, 대체로 자신의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음의 사실을 생각해 보라. ‘당신이 자신의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분명 그 저자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아니면 반대로 생각해 보자. ‘당신이 저자를 사랑한다면, 그분이 당신의 인생을 위해서 그 인생 속에 써 넣으신 이야기도 사랑할 것이다.’ 

    우리 이야기의 저자이신 그분과 손을 잡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우리 이야기를 살아 냄으로써, 그분이 우리 앞에 펼쳐 놓으신 기쁨의 문으로 들어가자. 우리가 자신의 이야기를 알게 되고 그 것을 내어 준다면, 우리 인생의 가장 싶은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 이야기 속에 깊이 새겨진 저자를 발견하게 될 것이며, 각자가 드러내도록 그분이 계획하신 영광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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